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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슨 소설 연구 -흑인여성의 정체성 탐구를 중심으로-

저작시기 2008.10 |등록일 2010.01.19 한글파일한글 (hwp) | 22페이지 | 가격 3,000원

소개글

학사학위 논문입니다.
물론 통과 한 거구요 ^^

목차

Ⅰ. 서론

Ⅱ. 정체성의 혼란

Ⅲ. 차별과 억압

Ⅳ. 흑인여성공동체와 정체성의 확립

Ⅴ.결론

Abstract

참고문헌

본문내용

얼마 전부터 피콜라는 세상을 보고, 세상을 담는 자신의 눈이 지금과 달리 아름다웠다면, 자신은 전혀 다른 존재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피콜라의 치아는 예뻤고 코도 지나치게 크거나 납작하지 않았다. 피콜라가 지금과는 다르게, 예쁘게 보였더라면 촐리도 달랐을 것이고, 브리드러브 부인도 그랬을 것이다. 아마도 그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런 피콜라의 예쁜 눈을 봐, 이렇게 예쁜 눈이 보는 앞에서 나쁜 일을 하면 안 되지."... 피콜라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밤 푸른 눈을 달라고 기도했다.

이는 곧 다른 의미로는 백인 주류 사회에서 하나의 이상적인 모델이 기준으로 가해지면서 겪는 정체성 혼란의 모습인 것이다. 흑인이지만 백인과 같은 교육을 받고 그들과 똑같은 가치관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다른 현실과 다른 피부색 그리고 다른 삶의 모습은 백인의 모습을 기준으로 한 동경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반면에 이를 통해 좌절을 경험하게도 하는 것이다.
『가장 푸른 눈』에서 소녀 피콜라는 이러한 정체성적 혼란을 잘 보여주는 캐릭터인 것이다. 피콜라의 백인의 미에 대한 무분별한 추종은 피콜라가 백인 여성의 모습이 그려진 물건에 집착하는 모습에도 잘 나타난다. 피콜라가 우유를 엄청나게 마시는 것은 우유를 먹음으로서 하얗게 되어가는 피부색을 기대하며 우유 컵에 그려져 있는 셜리 템플의 보조개가 있는 얼굴을 계속 보고 싶어서이다. 또 피콜라는 메리 제인이 그려져 있는 사탕을 좋아해서 계속 사먹는다. 매끄러운 금발머리와 푸른 눈, 미소 짓는 흰 얼굴의 메리 제인이 그녀에게 위안의 세상을 줄 것이라는 환상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사탕을 먹는 것은 어쨌든 눈을 먹는 것이고, 메리 제인을 먹는 것이다. 메리 제인을 사랑하는 것이다. 또 메리제인이 되는 것이다. 그녀는 3센트로 아홉 번이나 메리 제인을 먹는 짜릿한 순간을 맛보았다. 사탕의 이름이 된 사랑스런 메리제인을...(하략)

소설 속에서 백인과의 정체성 혼란을 겪는 것은 비단 피콜라만의 문제만은 아니다. 그녀의 어머니 폴린 역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다. 폴린은 피콜라를 못생겼다고 여기거나 혹은 피셔의 대하는 태도에서 지나치게 관대한 모습을 보이는 등 이러한 백인과 흑인 사이의 정체성 혼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가장 푸른 눈』의 피콜라와 닮은 사람을 모리슨의 소설에서 찾아보면 우리는『술라』의 헬린을 찾을 수 있다. 넬의 어머니인 헬린은 보수적인 흑인 교회에 다니면서 열심히 종교생활을 하고 사회관습을 철저히 준수한다. 또한 딸의 교육도 엄격한 가정교육 방식에 따라 실행한다. 집게를 이용해서 딸의 낮은 코를 집어 올리고 뜨겁게 달군 빗으로 딸의 흑인 특유의 곱슬머리를 펴는 일련의 행위들은 피콜라의 그것과 매우 닮아있다. 이 역시 정체성의 모습인 것이다. 흑인이지만 백인의 삶을 동경하고 추구하는 모습, 그녀에게 낮은 코와 곱슬머리는 고통을 감수해서라도 없애야 하는 추한 것이라는 그릇된 사고를 넬에게 심어주는 것이다.
물론 넬은 어머니와의 남부기차 여행을 통해서 헬린의 그릇된 미의식에서 벗어나고 나름의 자의식을 회복하려고 하나 그녀의 자의식 역시 여전히 백인이 흑인보다 못하다는 수용의 방식에 지나지 않는다. 주드와 솔라의 부정을 목격한 상황에서 보였던 그녀의 수용적인 태도처럼 말이다. 그렇기에 솔라의 죽음 직전에 넬이 솔라에게 하는 이야기는 의미심장하다.

참고 자료

김선옥, `흑인 공동체와 미국 흑인 정체성 형성문제: 토니 모리슨의 가장 깊 은 눈, 술라, 솔로몬의 노래 연구`, 서울대학교대학원박사학위논 문,(2005).
김현숙, `백인의 시선 아래에 선 검은 몸`, 현대 영미소설, 1,2, 한국 현대 영미 소설학회(2000).
차민영, `토니 모리슨 소설 연구-탈식민주의 담론을 중심으로-`,고려대학교 대학원박사학위논문,(2005).
최춘영, `토니모리슨의 『가장 푸른 눈』연구 -흑인 여성의 정체성을 중심 으로-`, 단국대학교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8).
토니모리슨, 신진범 역,『가장 푸른 눈』, 서울: 들녘, (2003).

Chikwenye Okonjo Ogunyemi, "Order and Disorder in Toni Morrison`s The Bluest Eye", Critique 17,1(1977).
Toni Morrison, Sula, New York: Alfred A. Knopf,(1973)
Toni Morrison, Beloved, London: Vintage, (1987).
Tudier Harris, "Reconnecting Fragments: Afro-American Folk Tradition in The Bulet Eye", Critical Essays on Toni Morrison. Ed. nellies Y. Mckay, Boton: G.K. Hall,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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