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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의 이해

저작시기 2010.01 |등록일 2010.01.18 한글파일한글 (hwp) | 11페이지 | 가격 4,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우리가 흔히 ‘만화’로 이야기할 때, 종종 만화라는 영역 전체가 아닌, ‘주류 대중 만화’만을 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쥐’(아트 슈피겔만)를 보고 감동받은 사람들이 이 작품의 우수성을 칭찬할 때 “만화 같지 않다”라는 나름대로는 신경썼지만 정말로 허접쓰레기같은 멘트를 날릴 때(과격해져서 죄송합니다) 바로 이런 종류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만화와 대중만화의 관계는 문학과 대중문학의 관계와도 같습니다; 만화라는 거대한 영역 속에서 주류 대중만화라는 하나의 하위범주가 있을 뿐입니다. 대중적 어필에 대한 관심을 줄이고 만화 고유의 미학적, 자의식적 측면들을 강조할 수도 있고, 비주류적이고 낯선 실험들을 하는 영역들 역시 만화의 영역에 속해 있는 것이고, 그들은 간혹 잘 보이지 않더라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순수문학’이 있다면, ‘순수만화’도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미학적 견지에서 이들은 대중성의 반대인 ‘전문성’의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2. 일반(극)만화와 실용만화 역시 생각해야할 기준입니다. 일반만화라는 명칭은 사실 부정확하고, 극만화라고 하기도 좀 문제가 있어서 이 용어들은 임시적인 것일 뿐이지만, 어떤 말을 하고싶은지는 전달이 될 것입니다. 즉, 일반(극)만화와 실용만화는 문자서적으로 치환하자면 문학과 일반서적 정도에 해당됩니다. 하나의 기준에서 놓고 평가나 판단을 할 수 있는 범주가 아닌 것은 명확합니다; 전자는 미학적 완성도, 메시지의 진정성 등 예술성의 기준으로 평가할 것이지만, 후자는 정보전달의 효율성과 효과성으로 평가할 대상입니다.

이 두 가지를 합하면 현존하는 다양한 만화들을 포괄적으로 범주화시킬 수 있는 다음과 같은 모델을 제안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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