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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과 미술교육

저작시기 2009.05 |등록일 2010.01.14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1,800원

소개글

창의성과 미술교육

목차

없음

본문내용

`샤갈`전을 감상하러 갔던 2004년 가을, 대학생활 목표 중 하나였던 문화생활을 위해 아무생각 없이 전시회를 보러갔던 기억이 난다. 샤갈에 대한 아무런 사전 공부 없이 무작정 전시회에 갔을 때 나의 마음은 미술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보기 위함이었지만, 돌아보니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의 의미를 무시해 버린 행동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작품을 보던 나는 무심결에 <눈 내리는 마을>이란 작품을 보며 "추상적인데."라는 말을 했고, 이 사건은 지금까지도 말하기 부끄러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허나 과연 이러한 경험이 나 혼자만의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는 12년 동안 미술을 배워 오지만, 미술을 제대로 느끼거나 그리지 못하는 `미술적 문해력`이 부족한 사람인 경우가 많다. 이렇게 미술적 안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미적 지식을 갈구 하고 있으며, 사실상 미적지식이 뛰어난 사람을 교양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왜 미술을 잘 아는 것과 교양인이라는 관념이 같이 작용하는 것일까? 그것은 미술을 포함한 예술이 우리의 삶과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루어진 미술 교육은 주지교과에 밀려 불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왔고, 교양인을 기르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모습의 교육이 이루어져 왔다. 그런 교육환경에서 미술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교양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뭔가 모순되어 보인다. 그렇다고 학교교육에서 교양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미술사를 배우고 미술 기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우리가 즐겁게 미술을 느끼고 향유하는 태도를 배웠는가에 대한 언급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미술에 있어서 교양인, 즉 미술적 문해력을 가지기 위한 필수 조건은 학생들이 미술을 즐거워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틀에 박힌 그림을 그리는 것을 가르치는 교육방식과 완성된 작품을 강요하는 수업 풍토에서 미술을 즐기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우리가 미적 감각을 아예 지니지 않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원시시대의 벽화나, 아동의 난화에서 보여지 듯 미술을 향유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본성을 교육을 통하여 향상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gomi taro, 그림으로 생각 키우기, 창해, 2002
강정이, 꼬맹이 미술교육은 올챙이 꼬리다, 생활지혜사, 1999
배재영, 아이들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그림 그리기, 우리교육, 2002
심수완, 그리기 지도 어떻게 할까?, 우리교육, 2007.
오현숙, 신나는 어린이 미술 표현교실, 예경, 2002
이향, (연령별) 미술실기지도: 0세아에서 13세까지, 양서원,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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