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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을 읽고 쓴 중세의 지식보존, 확산과 수도원에 관한 것

저작시기 2008.09 |등록일 2010.01.14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주석을 최대한 달려고 했고, 참고한 것이 더 있을 수 있습니다만, 최대한 표기하려 했습니다.

목차

1. 소설과 영화 『장미의 이름』
2. 지식 보존의 측면에서 본 수도원
① 수도원 장서관의 발생과 역할
② 사서의 규율
3. 지식 확산의 측면으로 본 수도원
① 도서관 상호 대출 제도
② 금서
4. 영화와 소설속의 호르헤 신부를 통해서 본 지식 확산과 오늘날
① 영화와 소설에서 다른 인물인 호르헤 신부
② 호르헤 신부의 고민, 오늘날의 고민
③ 정보의 바다를 사는 우리들과 호르헤 신부
④ 알 권리와 모를 권리
5. 지식의 보존과 확산 그리고 호르헤 신부
6. 참고문헌

본문내용

구소련에서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위해 투쟁하다 결국 소련 당국으로부터 그가 동경해 마지않던 언론과 표현자유의 천국인 미국으로 추방되었던 솔제니친은 분명 `윌리엄 신부`적인 인물이었다. 그러나 몇 년간 미국과 캐나다에서 생활하며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만끽한 후에 솔제니친은 당황하고 차츰 `호르헤 신부`적인 인간으로 변모해 갔던 것 같다. 마침내 솔제니친은 한 강연회에서 “나는 그 동안 인간의 알 권리가 중요하다는 점만 강조해왔다. 그러나 지금 나는 `알 권리`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인간들에게 `모를 권리`도 보장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흔히 `아는게 힘`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모든 정보와 모든 지식이 선은 아니다. 또한 모든 사람에게 아는 게 힘이 되는 것도 아니다. 어느 것이나 안다고 모두 힘이 되는 것도 아니다. `알아야 할 것`만 아는 것이 힘이다. 불행하게도 모든 인간이 어떠한 정보든지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지적이고 정신적으로 성숙하지는 않다. 정신적으로 성숙한 인간들에게만 아는 게 힘이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오히려 `모르는 게 약`이다. 같은 물이라도 고로쇠 나무가 먹으면 고로쇠 물이 되고, 독사가 먹으면 독이 된다. 중국의 서성이라 일컬어지는 왕희지는 제자들에게 먼저 인간이 되지 않으면 어떤 지식이나 기예도 전수하지 않는다는 `비인부전(非人不傳)`이라 는 말을 남겼다. 항해술을 익혔거나 수영을 할 줄 안다면 `지식과 정보의 바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 그러나 아니라면 그 바다에 빠져 죽을 뿐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항해술도 익히지 않고, 수영도 할 줄 모르는 채 그 바다에 뛰어들어 익사하고 있다. 그 사회적 비용도 결코 만만치 않다. 지식과 정보를 수용할만한 준비가 안 된 인간들에게 무제한 적인 지식과 정보의 제공은 본인에게도 불행이고 사회적으로도 파괴적이다.

참고 자료

1)정필모 외, 『도서관문화사』, (구미무역출판부, 1998).
2)마이클 H 해리스, 『서양도서관사』, (선문사, 1991).
3)한상범, 『금서 세상을 바꾼 책』, (이끌리오, 2004).
4)다니엘 살바토레 시페르, 『움베르토 에코 평전』, (열린책들, 2004).
5)이선, 『지식 기반 경제의 이론과 실체』, (을유문화사,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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