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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쥐 감상문

저작시기 2009.01 |등록일 2010.01.13 한글파일한글 (hwp) | 14페이지 | 가격 3,500원

소개글

영화 박쥐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인터넷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순수한 저만의 생각을 썼습니다.
영화감상 수업 교수님께서 전문적으로 영화감상법을 가르쳐주신데로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분량, 내용 아주 충실하게 작성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좋은 성적을 받으실꺼라 확신합니다. 참고로 A+받은 리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영화감상문을 쓰는 데 있어서 영화 선정에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던 반면 이번에 두 번째로 영화감상문을 쓰는 데 있어서는 영화선정에 그다지 큰 고민이 없었다. 교수님께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에 대해 작성하라고 하셨지만 사실, 엄밀히 말하면 박찬욱 감독의 `박쥐`를 좋아해서 선정한 것은 아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이 알 수 없는 수많은 메시지, 의미들을 마구잡이로 던져대는 감독의 배려심 없는 행동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자존심이 꿈틀거렸고, 또한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난 뒤에도 계속 남아있는 의문과 질문을 이번 기회에 한번 제대로 해부해 보고 싶은 욕구가 샘솟았기 때문이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박쥐`라는 영화 제목은 이 영화에서 궁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충실하게 포함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어렸을 때 많이 읽었던 이솝우화에서 박쥐는 매우 비극적인 동물로 해석되었다. 박쥐는 빛이 드나들 수 없는 동굴 속에 스스로를 가두듯 살아가며, 해가 진 이후에야 깃털 없는 비막을 펼쳐 비행을 한다. 날개와 다리로 공중과 지상을 오갈 수 있는 이 가련한 동물은, 이러한 중간자적 존재 방식, 이중적인 성향 때문에, 길짐승과 날짐승의 전쟁에서 위치할 공간을 잃는다.
즉,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경계자적 존재인 박쥐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잃은 채 사회의 질서와 규범, 문명이라는 동굴에 스스로의 신체와 정신을 가두면서 살아가야 하는 인간들의 처지, 외부적 환경이 나의 정체성을 규정 하는 상황-즉, 나의 정체성이 내가 아닌 외부에 의해 타자화 되는 상황과 한편으로는 이러한 구속에서 벗어나 본연의 정체성을 추구하여 있는 그대로의 모습인 나로 살아가고 싶은 인간의 끊임없는 고뇌와 갈등의 모습을 전달해 주려고 했다고 본다. 또한 아울러 인간의 이중성 내지 양면성을 알려주어 인간이라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도록 만든 것이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어머니를 빗대어 얘기해 보자면, 어머니 자신인 `나` 라는 존재는 어느 한 순간도 온전한 `나`였던 때가 없었다는 것이다. 언제나 큰딸로서 엄마로서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학부모로서 회사원으로서 어머니의 정체성은 시시각각 달리 규정됐고,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자신을 돌아봐 봤을 때 진정한 `나`라는 존재가 과연 있기는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고 됐고 우울증을 겪으시고 고뇌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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