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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카프카

저작시기 2010.01 |등록일 2010.01.13 한글파일한글 (hwp) | 5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무라카미 하루카의 해변의 카프카를 너무 재밌게 읽고 나의 느낌과 생각을 적어본 글입니다.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었으며 내용면보다는 분석면적으로 적어보왔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이름하나로 구입하게 된 해변의 카프카. 다수의 학생들이 그러하였듯이 나 역시도 『상실의 시대』를 읽고 나서, 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간만에 들게 된 책이 해변의 카프카(海辺のカフカ)였다.《해변의 카프카》는 상*하 두 권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김춘미 역, 문학사상사에서 펴낸 것이었다. 유일하게 카프카의 책 중에서는 상실의 시대만을 읽었던 지라 리얼리즘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의외의 전개로 진행되었다. ‘어! 이게 뭐지!’하는 느낌은 오히려 책을 손에서 놓을 수도 없게 만들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 써나간 글이라고 평들을 하는 것은 괜한 말이 아닌 듯! 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해변의 카프카는 "현재-과거-현재&기이한 일" 순으로 한 단락 한 단락에 두 주인공이 번갈아 가며 진행된다. 그래서 한 단락이 끝나면 다음에 만나질 인물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더 묘미가 있었다. 방금 전까지 나카타의 생활을 엿보다가 다음에는 카프카. 그리고 나카타-카프카! 나름 스릴 있는 설정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다무라 카프카이면서 나카타 노인이었다. 두 권의 책은 전개 내내 둘의 행방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는 둘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까 기대했었는데 다 읽고 나니까 보여 지는 글로만 이해하려고 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두 사람은 같은 공간에 있는 같은 존재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육체와 정신(엄밀히 따지면 영혼과도 분리해줘야 하겠지만...)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 둘이 그것들을 대변하고 있었던 것이다. 즉, 카프카는 생각을 놓지 않는 정신의 표상이요. 나카타는 그런 정신의 실현제인 육체였던 것이다. 정신분석의 창시자인 프로이드(Sigmond Freud)의 정신분석학까지 끌어 들이면 너무 지나치지 않을까 싶지만 프로이드가 설명하는 마음속의 독립된 두 영역, 즉 의식의 영역과 무의식의 영역에서 무의식의 영역이 카프카라고 봐도 될 것 같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는 의식하고는 있지만 무의식의 지배를 받으며 현실을 이겨나가고 있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의식에서 만들어지는 생각이 사람의 의지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면 무의식에서 만들어지는 느낌은 사람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무의식이 혼자서 알아서 만들어내는 것이다.

참고 자료

김춘미 역, 문학사상사
『해변의 카프카(海辺のカフ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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