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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현실의 문제점

저작시기 2009.11 |등록일 2010.01.09 한글파일한글 (hwp) | 7페이지 | 가격 2,500원

소개글

현대 의료의 현실에 대한 비판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Ⅲ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건강은 사회적으로 결정된다는 것은 매우 오래된 진실이다. 자본주의 초기 노동자들의 건강상태를 다룬 엥겔스의 영국 노동자계급의 상태는 영국 노동자계급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다루면서 범죄, 알코올 의존, 도덕적 타락, 성적방탕은 개인의 잘못이나 개인적 천성이 아니라 자본주의 구조적 모순이라는 점을 지적하였다.
  독일의 저명한 병리학자인 비르효는 전염병을 없애기 위해서는 빈곤을 없애야 하고, 민주주의가 정착화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의학은 정치학이며, 사회과학에 다름 아니다”라는 유명한 명제를 남기기도 하였다.
  19세기와 20세기 초의 공중보건은 열악한 노동환경, 주거환경, 그리고 빈곤의 문제를 핵심적인 아젠다로 간주하였다. 하지만, 치료 중심의 현대 의학에서는 불건강을 야기하는 위험요인을 강조하면서  건강의 문제를 개인적 문제로 치환해 버렸다.
  즉, 의료인을 만나기 이전의 건강은 전적으로 개인의 몫이며, 의료인을 찾은 다음에는 의료인을 전적으로 믿고 따르는 것이 상책이라는 것이다.
  물론,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질병은 개인에게 발생하므로 개인이 잘 대처를 하고, 개인이 알아서 의료를 잘 이용하면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명적인 질병에 걸리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모든 개인이 동등한 조건 하에 놓여 있고, 동등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누구나 담배를 끊고, 술을 적게 마시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면 건강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회계급·계층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노동자, 농민, 빈곤층은 선천적으로 게으르고, 의지가 약하기 때문일까?
모든 사람들이 거의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영국에서 건강불평등이 서구유럽에서 가장 심각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바로 건강이 개인의 의지나 책임에 의한 것보다는 사회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사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의료서비스의 그것보다 훨씬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건강은 분명 사회적으로 결정되며, 불평등한 사회일수록 그 사회에서 살고 있는 구성원들은 더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은 이미 학문적으로나 경험적으로 규명된 사실이다. 이제 건강의 패러다임을 개인의 문제에서 사회의 문제로 전환시켜야 할 때이다.
[한국 의료시스템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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