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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영화와 시뮬라시옹

저작시기 2010.01 |등록일 2010.01.08 한글파일한글 (hwp) | 5페이지 | 가격 20,000원

소개글

현대사회는 무수히 많은 이미지와 사람들이 어울러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의 정체를 장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과 관련하여 분석하고 또한 디지털영화와 시뮬라시옹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현대사회에서의 이미지는 어느새 필수조건이 된 듯 우리는 이미지의 세상에서,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우리가 한 순간도 이미지를 놓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문․잡지․영화․텔레비전․인터넷․광고 등의 뉴미디어 매체들을 통해 다양하고 많은 이미지를 우리는 보아왔고 믿어왔다. 여기서 우리가 이제껏 이미지를 왜 보아왔고 믿어왔던 까닭이라 한다면 물론 각 분야의 목적과 성격에 따라 이미지는 믿어지도록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겠으나, 그 이전에 내가 보고 있는 이 이미지는 최소한의 현실을 재현하고 반영하고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즉 이미지는 분명 의도적으로 수정․조작되어지고 카메라의 화려한 기법도 가미가 되어있을 테지만, 결국 이미지는 이미지일 뿐이라고 단언했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나 프랑스 사회학자 브루노 라투르(Bruno Latour)는 특정한 유형의 이미지들이 항상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 소스들을 움직이고 조작하는 능력으로 정의되는 통제와 권력의 도구로의 기능을 한다고 주장하였고 더불어 장 보드리아르(Jean Baudrillard)의 이미지가 바로 실재라는 시뮬라시옹 이론을 접하면서 그동안 내가 가져왔던 이미지는 결코 더 이상 그 이미지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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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재현하고 반영하고자 하는 노력은 사진이라는 테크놀로지의 발명에 이어 움직이는 이미지라는 영화의 탄생의 기본이 된다. 내러티브 중심의 움직이는 이미지인 영화는 사운드․컬러․스크린․카메라 테크놀로지 등의 발전으로 영화의 표현 능력을 확장하였고, 영화적 재현방식은 텔레비전․광고․게임 등의 움직이는 이미지 장르의 기본적인 표현 방식이 되었다. 이러한 영화는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예술매체로 자리 잡기 위해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소설․음악․시․회화 등의 기존의 매체와 교류하면서 변화해 왔다.
여기서 주목하는 것은 1970년대부터 도입이 되기 시작한 디지털 테크놀로지로써, 기존의 ‘필름’이란 물리적 매개체를 통해 현실을 재현․반영하는 영화의 기본적인 구도를 변화시켜 이윽고 기존의 물리적 경계를 사라지게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즉 과거의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 흑백영화에서 컬러영화로의 변화가 1차 영화 혁명이었다고 한다면, 디지털 영화의 도입은 2차 영화 혁명이라 할 만큼 영화의 전 부분에 있어서의 새로운 방식을 창조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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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테크놀로지는 전문적인 대중매체 미디어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서점이나 인터넷 상에서도 쉽게 이미지 조작에 관련된 서적과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언제부터인가 사진관에서는 ‘이미지 사진’이라는 용어가 생겨날 정도로 쉽게 사진을 찍고 당연히 수정작업을 하는 사진관이 유행처럼 번져 보편적인 위치가 되었다. 심지어 이력서나 공식적인 문서에 첨부하는 증명사진 또한 이미지를 수정해주는 것이 자연스런 일련의 과정이 되어 사진과 실물이 달라 벌어지는 해프닝은 오늘날 그다지 놀랍지도 않다. 그리고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각자가 소유한 디지털 카메라로 직접 촬영하고 인터넷 게시판에 디지털 이미지를 손쉽게 수정하는 것은 일상적인 삶의 일부가 되었다고 할 정도다. 한 예로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내가 직접 촬영한 디지털 이미지를 수정하여 글과 덧붙여 게시하는 것은 몇 분도 걸리지 않는, 직접 노트 일기장에 연필을 꾹꾹 눌러 쓰는 것 보다 편리하고 일상화가 된 것임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
사실 조금만 되돌아보면 사진의 생산과정에서의 촬영과 인화과정에서 인위적인 손대기는 조작에 속하는 부정적인 것이었지만, 이제는 작업․처리라는 보다 전문적인 용어로 변화된 점을 감안하여야 한다. 이는 그동안 우리가 이미지에 가졌던 신뢰와 증명과 같은 이해방식과 사진의 고유한 진실성에 대한 인식 또한 변화됨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마리 타스파르큰, 윤태진 역. 영상문화의 이해
장 보드리야르. 시뮬라시옹
조광석. 영화, 비디오, 디지털
채희상. 영화, 디지털에 녹아들다
서성희. 디지털영화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이도흠. 기호와 이미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소통 문제
박성수. 디지털 영화의 미학
토마스 엘새서, 케이 호프만, 김성욱 옮김. 디지털 시대의 영화
이스트만 코닥 영화영상 사업부, 김창유 옮김. 디지털 시대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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