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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리 리베라와 벽화와 멕시코 혁명

저작시기 2010.01 |등록일 2010.01.04 워드파일MS 워드 (doc) | 7페이지 | 가격 500원

소개글

디에고 리베라와 멕시코 혁명에 대한 개념정리

본문내용

국립궁전 내부의벽화 고대멕시코의 신(神)인 케찰코아틀의 신화를 중심으로 고대문화를 묘사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의 중심에는 정부종합청사와 대성당과 국립궁전이 아즈텍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의 폐허 위에 자리잡고 그 건물들 사이에는 소칼로라는 커다란 광장이 있다. 소칼로 광장에는 우리나라 광화문처럼 월드컵 축구 때는 수십만 군중들이 모여 “비바 메히꼬!”를 외치기도 하고, 9월 15일 독립기념일에는 대통령이 집무실 창을 열고 19세기 중반 프랑스인 섭정 황제 막시밀리아노의 군대를 패퇴시킨 케레타로의 전투를 기념하는 종을 울리면 창 밖의 광장에서 기다리던 군중들은 “비바 메히꼬! 비바 친가다의 자식들!”을 외친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옥타비오 빠스는 ‘친가다’는 강간당한 여인으로 아즈텍 정복자 코르테스의 애인이자 통역을 맡았다가 나중에 버림받는 말린체의 자식들, 즉 코르테스와 말린체 사이의 메스티소 후예들인 멕시코인들을 상징한다고 말한다. 독립기념일의 외침치고 상당히 자조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오히려 혼혈과 피정복의 아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를 새롭게 승화시키려는 비장감이 서려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또 평상시에는 전 세계로부터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기도 하지만, 간혹 농민이나 노동자들의 시위가 열리기도 하며 바로 코앞에 있는 국가권력기관에 항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 광장은 스페인인들이 과거 아즈텍의 심장부에 자리잡은 피라미드들을 부수고 그 기초 위에 바로크풍의 대성당을 짓고, 식민지 통치를 위한 부왕궁의 집무실인 국립궁전을 세운 곳이다. 또한 스페인인들이 도착하기 이전에는 메소아메리카에서 사상초유의 대제국을 이루었던 아즈텍의 피라미드에서 인근 식민지 부족의 청년들이 포로로 잡혀와 태양신에 대한 제의의 희생물로 바쳐지던 곳이기도 하다. 높은 분지에 호수를 메워 만든 이곳은 독수리가 뱀을 물고 있는 신화적 유래로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지배와 피지배, 폭력과 저항의 중심에 있어 왔고, 끊임없는 외침과 환호성 그리고 탄식과 눈물이 이곳을 메우며 멕시코의 새로운 역사를 기술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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