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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뮤엘 배케트(Samuel Backet)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고

저작시기 1997.10 |등록일 2010.01.03 파일확장자훈민정음 (gul) | 3페이지 | 가격 500원

소개글

교양과목이었던 `희곡의 이해` 수업에서 교수님의 추천으로 홍대입구 산울림 소극장에서 관람하였던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한 소감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뮤엘 베케트(Samuel Backet)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연극으로 보고 난 후 소극장을 빠져 나올 때는 온통 어렵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러나 나는 분명히 연극 도중에 많이 웃었고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뭔가 와 닿을 듯 하면서도 다시 그 의미가 멀어지는 작품을 그토록 재미있게 연출한 데 대해 조금 아이러니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어려운 것들의 가장 큰 줄기는 역시 고도는 누구인가 라는 의문이었다. 사실 난 부끄럽게도 연극은 처음 보는 기회였는데 그 제목을 들었을 때부터 내용을 전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고도가 사람 이름이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궁극적으로 그 작품이 전해주는 고도의 의미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난 그저 산 높이나 말할 때 쓰는 그 고도(高度)를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무대에 산의 배경은 없고 주인공들이 `고도씨(氏)`라는 대사를 내뱉은 순간 난 어렴풋이 상상했던 것이 깨어지면서 연극에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었다.
에스트라공(고고)이 신발을 벗으려 하는 장면부터 연극은 시작되었다. 잠시 후 그의 친구이면서 약간 형이라는 느낌도 드는 블라디미르(디디)가 나타난다. 그들 두 명이 주인공인데, 활발하고 감동적인 연기는 정말 돋보였다. 디디는 말 시장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축 늘어져 비틀거리는 모습에 불평 투성이의 인물이며 고고는 항상 마음 졸이며 두려워하는 놀란 토끼 눈의 소유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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