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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미술

저작시기 2008.10 |등록일 2009.04.02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8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이집트 미술의 특징을 개인적 경험과 비추어 작성한 에세이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가 본다 라는 것은 기존의 알고 있던 지식의 양에 따라 다르다. 인간은 볼 수 있으으로 사물에 대해 기억할 수 있었고 경험으로 축척되며 곧 기록된다. 이집트인들의 시각적 개념에 대한 표현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또 하나의 눈동자... 현실을 표면적으로 시각화하는 육안 외에, 그들에겐 심층적이고 보다 자유롭게 사물을 파악할 수 있는 내면의 눈이 존재한다.
이집트 예술이 처음으로 사용하였고 현대에 이르러 다시 되풀이된 ‘정면성의 원리The principle of frontality’는 이러한 개념적인 예술의 좋은 예를 제시하고 있다. 그들에게 가장 중요시 되었던 것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완전함이었다. 모든 것을 가능한 한 아주 분명하게, 그리고 영원히 보존하는 것이 미술가의 과업이었기에 그들은 처음부터 어떤 우연한 각도에서 보이는 대로의 자연의 모습을 그리려 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집트 그림이 어딘가 기묘하게 보이는 이유도 화가들이 어떤 사물을 그리고자 할 때, 한 시점에서 보이는 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리고자 하는 ‘대상의 완전한 형태’라고 생각되는 관념에 따라 대상을 그렸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소는 옆모습으로 그릴 때 머리와 몸통, 다리 꼬리 등의 각 부분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물고기도 옆모습으로 그릴 때 머리와 몸통의 형태 및 크기, 지느러미 등이 분명하게 보인다. 그래서 이집트 화가들은 소, 말, 물고기 등은 모두 옆모습으로 그렸다.
즉, 이집트 미술가는 그가 배웠고 알았던 형태들로부터 표상을 만들어 냈다. 마치 원시 미술가들의 그가 지배할 수 있었던 형태들로부터 형상을 만들어냈듯이, 이집트 미술가가 그의 그림 속에 구현한 것은 단지 형태나 모양에 대한 지식만이 아니라 표현된 대상의 중요성에 대한 지식이기도 하다.
<헤지레의 초상>(도판 1)은 이러한 관념이 인체를 그릴 때 적용된 결과를 보여준다. 사람의 경우는 앞과 옆에서 본 모습의 두 가지 주요한 측면을 지니고 있기에 사람을 그릴 때는 앞모습과 옆모습을 기묘하게 결합시켜 그릴 수 밖에 없었다.

참고 자료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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