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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준-소문의 벽

저작시기 2008.11 | 등록일 2009.03.21 한글파일 한컴오피스 (hwp) | 2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이청준의 작품 소문의 벽에 대한 분석, 해석,

목차

없음

본문내용

퇴원」의 에피소드와 「소문의 벽」에 나오는 ‘박준’이 쓴 소설들의 구성이나 내용은 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나는 아직 작가 이청준이 다른 소설, 비슷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 싶어 하는가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 아직 내 머릿속은 이해하려 애쓴 흔적으로 여러 가지 생각들이 자리 잡아 혼란스러운 상태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 난잡한 생각들을 글로 옮겨야 하기에 별 수 없이 글로 쓰는 작업을 통해서 나의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 닮은꼴인「퇴원」의 에피소드와 「소문의 벽」에 나오는 소설들을 비교하는 작업을 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이를 통해 이청준이 무엇을 말하고 싶어 하는 가를 얘기해 보도록 하겠다.
먼저 「소문의 벽」의 첫 번째 소설인 「괴상한 버릇」은 제목 그대로 주인공의 괴상한 버릇에 대한 소설이다. 주인공은 부모님께 혼이 날 때면 광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그의 괴상한 버릇은 그게 아니라 그 광속에서 죽은 듯이 있는 다는 것이다. 숨도 멈추고, 가사상태에 빠진 사람처럼. 그의 이런 버릇은 나이가 먹을수록 더해져서 나중에는 점점 더 죽은 체 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러다 결국에는 영영 깨어나지 못하게 되었다. 「퇴원」소설의 에피소드를 보면 주인공은 부모님께 꾸지람을 들으면 광에 들어가는 습관이 있었다. 그곳은 주인공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두 소설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것은 ‘광’이다. ‘광’의 공간은 두 소설의 주인공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어 주었다. ‘광’은 어둡고 좁은 공간으로 외부를 차단하는 공간으로 주인공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곳이다. 외부의 압박을 피해 자신을 보호하고자 ‘광’으로 피한 것이다. 「소문의 벽」첫 번째 액자 속 소설의 주인공이 죽은 체 하는 버릇 역시 일종의 ‘광’으로 작용하여 세상과의 단절, 세상으로부터의 도피를 의미한다. 그 주인공인 결국 그 습관에 침체되어 영원한 휴식을 취하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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