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최명익 소설의 미적 근대성 연구

저작시기 2007.07 |등록일 2009.01.09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8페이지 | 가격 1,800원

소개글

최명익 소설의 미적근대성을 <비오는 날>, <무성격자>, <심문>, <장삼이사>에서 분석한 레포트

목차

Ⅰ. 서론

Ⅰ-1. 문제 제기 및 연구사 검토
Ⅰ-2. 연구 목적과 방법

Ⅱ. 본론

Ⅱ-1. 이분법적 세계관 무너뜨리기 - 양가성
Ⅱ-1.1. 동일시와 반동일시의 경계선 상 - 비동일화
Ⅱ-1.2. 대립과 병치의 퍼즐 - 시간과 공간의 구성

Ⅱ-2. 부정의 미학
Ⅱ-2.1. 진보와 합리성의 이면 - <심문>
Ⅱ-2.2. 자기 부정의 세계 - <장삼이사>

Ⅲ. 결론

본문내용

최재서는 자기 풍자의 수법이란 주로 소외와 허무의식에 갇혀 있는 지식인 자신에게로 향한 것으로, 주체의 분열을 그대로 표현함으로써 현대인들로 하여금 신념의 상실과 허무주의를 강요하는 현실에 대한 ‘소극적 파괴’를 감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즉, 자기 분열을 강요한 현실에 대해 일종의 소극적 복수를 감행하자는 것인데, 이때 풍자의 대상은 사회나 외부정세가 아니라, 사회로부터 생겨난 인생에 대한 실망이나 허무주의이다. 양가적 시선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현실은 결국 내적 분열을 일으키지만, 갈등사이에서 어떤 행동도 취할 수 없기에 결국 자기 풍자에 이르고 만 것이다. 근대성의 모순을 알면서도 일상적 원리를 따르는 자신에 대한 반성이며 비판이다. 작가는 이렇게 자기 풍자를 통해 앞서 살펴 본 작품들과 다른 미적 형상화를 이루어낸다. 그것은 보다 현실적 논리를 수용한 작가의 세계관을 반증하는 것이다.

Ⅲ. 결론
지금까지 논의를 통해 최명익의 세계관이 어떤 미학적 형상화를 이루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는 주로 근대 부정적 ․ 비판적 세계관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근대를 긍정하는 시선의 바탕 위에 이루어진 것이다. 그도 결코 근대적 세계라는 거대한 울타리를 벗어날 수는 없었다. 그가 그렇게 근대성에 대해 관심을 가졌던 것은 그것이 그 만큼 매혹적이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니었을까. 근대가 주는 혜택을 누리면서도 그 혜택 뒤에 숨겨진 모순적 양상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었기에 그는 양가적 진실사이에서 고민해야만 했다. 그의 작품의 인물들이 동일시와 반동일시, 현실 부합 욕구과 부정 욕구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도 이러한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이율배반성이라는 개념 아래 가둬두기 보다는 현실 부정 욕구를 살리면서도 그것을 합리화하지 않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했고, 그것을 각 작품마다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드러내었다. 최명익은 이런 그의 세계관을 인물의 내적 갈등, 인물과 인물간의 갈등, 시간과 공간의 구성, 서사적 방식 등에서 다양하게 표출함으로써 고유의 미적 근대성을 이룩하였다.

참고 자료

김민수, 『환멸의 세계, 매혹의 서사』, 거름 2002.
김민정, 『한국근대문학의 유인과 미적주체의 좌표』, 소명출판, 2004.
김양선, 『1930년대 소설과 근대성의 지형학』, 소명출판, 2003.
김윤식, 「최명익 론 - 평양 중심화 사상과 모더니즘」, 『한국 현대사실주의 소설 연구』,
문학과 지성사, 1990.
마샬 버만, 윤호병 ․ 이만식 역, 『현대성의 경험』, 현대미학사, 1995.
이광호, 『미적 근대성과 한국문학사』, 민음사, 2001.
이계열, 『한국 현대 소설의 자아의식 연구』, 국학자료원, 2001.
이동하, 「최명익 론 - 세계의 폭력과 지식인의 소외 」, 권영민 편, 『월북문학연구』, 문학사상사, 1989.
최명익 외 ,『한국소설문학대계 24』, 동아출판사, 1995.
채호석, 「리얼리즘에의 도정」, 김윤식 ․ 정호웅 엮음 『한국문학의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민음사, 1989.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