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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영화비평문

저작시기 2005.05 |등록일 2009.01.09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이 영화를 처음 보고 난 뒤에 무언가 뒤끝이 찜찜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결말의 새로움에서 나온 반응인 듯싶다. 이 영화는 다리가 불편한 소녀 조제와 평범한 대학생 청년 츠네오의 사랑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둘은 서로 사랑하여 동거까지 한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만남에는 끝이 있듯이 이들의 사랑도 영원하지 않다. 결국 츠네오는 조제에게서 도망친다. 그리고 조제는 담담히 이별을 받아들인다. 이것이 이 영화의 마지막이다.

목차

- 장애인의 사랑에 관한 영화(?)
- 조제, 츠네오를 통해 변(變)하다.
- 조제와 츠네오의 평범한 연애스토리
- 절제의 미학

본문내용

그런 조제가 사랑을 통해 세상 밖으로 한 발 한 발 내딛기 시작한다. 이러한 점은 조제가 츠네오와 사랑을 하면서 동물원에 ‘호랑이’를 보러 간 장면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면 제일 무서운 걸 보고 싶었어. 남자가 안 생기면 호랑이는 평생 못 봐도 상관다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게 되네.” 호랑이는 조제에게 자신이 겁내왔던 마음대로 바라볼 수 없었던 세상이고 일반 사람들의 삶이었다. 동물원에서 조제는 무서워하면서도 츠네오의 손을 꼭 잡은 채 호랑이를 구경한다. 우리에게는 그저 평범한 세상이지만 조제는 그 세상 사람들의 반열에 함께 하고 싶은 바람을 가지고 있다. 세상은 막상 혼자 부딪히기에는 큰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조제는 츠네오와의 사랑을 통해 처음으로 세상을 똑바로 바라본 것이다. 사랑은 조제에게 평범한 삶을 살아가도록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변화된 조제의 모습은 바다 속 모양에 모텔의 독백에서 잘 드러난다. 바다 속 풍경으로 꾸민 방, 물고기 조명이 뱅글뱅글 돌아가는 분위기에서 조제는 츠네오의 사랑으로 자신이 세상 밖으로 나온 이야기를 한다. “눈을 감아봐. 뭐가 보여? 그냥 깜깜하기만 해. 거기가 옛날에 내가 살던 곳이야. 어딘데? 깊고 깊은 바다 속 난 거기서 헤엄쳐 나왔어. 왜? 너랑 세상에서 가장 야한 섹스를 하려고. 그랬구나. 조제는 해저에서 살았구나.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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