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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첼란의 시에 나타난 언어의 미학 - 침묵을 중심으로

저작시기 2008.10 |등록일 2009.01.05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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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론

Ⅱ. 본론
1.언어와 침묵
2.침묵의 미학
3.자성의 시학

Ⅲ. 결론

본문내용

"아우슈비츠 이후에 시를 쓴다는 것은 야만이다"라는 아도르노의 유명한 잠언은 오히려 역설적으로 그 이후에 쓰인 수많은 시들에 관심을 기울이게 한다. 독일의 전후시대를 영점시대라 일컬음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시점에서 시인들에게 가장 중요했던 문제는 어떻게 과거의 상흔을 씻어내고 새롭게 시작하는가의 문제였다. 새로움의 추구는 새로운 내용뿐 아니라 언어에 대한 새로운 관계까지도 포함된다. 의도하였든 의도하지 않았든 간에 이 시대에 수많은 작가들이 아도르노의 발언에 답변을 하려고 시도했지만, 시인 paul celan이 “Todesfuga(1952)”를 발표하면서 일약 전후독일 시인의 대표자로 떠오르게 된다.
문학 또는 언어와 현실의 관계를 청산하도록 시인들을 강요한 역사적․사회적 필연에서 비롯된 시학적 시는 크게 두 가지 양상으로 요약된다. 우선 거짓의 언어는 이제 완전히 순수한 형태로 거듭나야 한다는 전제 하에 언어는 극도로 압축되고 축소되어 거의 침묵의 형태로 형상화되었다. 이런 유형의 시들은 비의시의 범주로 분류된다. 시학적 시의 두 번째 양상은, 시인들이 밖으로 향했던 관심을 문학 안으로 굴절시킨 결과로 언어성찰이 주제가 되는 경우이다. 이것은 전통적 현실 이해로부터의 단절을 의미함과 동시에, 세계와 ‘나’를 중재하는 존재인 언어에 대한 불신의 표현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문학 자체의 의미를 의문에 붙이면서 ‘왜 아직도 시를 쓰는가.’를 정당화하는 과정이 시의 주제가 된 것이다. 이 경우 시는 ‘언어 또는 문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을 통해 자기독백적 통로만을 유지하게 된다. ‘침묵’과 ‘언어성찰’이라는 두 가지 요소는 일견 서로 이율배반적 관계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이들은 결국 동일한 문학적 결론에 이르게 된다는 가정에서 본 논문의 논지가 시작된다. 그리고 이를 파울첼란의 시에서 증명하는 것이 본 연구의 과제이다.

참고 자료

Celan, Paul : Gesammelte Werke in 5 Bden. Hrsg. von Beda Allemann und Stefan Reichert. Frankfurt/M 1986.

장미영 :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신시집』연구 - 언어문제를 중심으로. In: 독일문학 제 69집(1999). S.117-148

Celan, Paul : 아무도 아닌 자의 장미. 고위공 역. 서울: 혜원출판사.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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