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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오발탄

저작시기 2009.09 |등록일 2009.12.26 한글파일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700원

소개글

유현목 감독의 영화 오발탄을 보고 간단하게 적은 감상문입니다.

목차

1. 감상
2. 분석

본문내용

1. 감상

평소 매달 극장을 찾으며, 집에서는 못 보고 지나쳤거나 세간에 오르내리는 명작을 꾸준히 찾아보는 등 나름대로 영화 애호가이지만, 고백컨대 70년대 이전의 고전영화, 특히 흑백영화는 시도해 본 적이 없었다. 예전 영화 특유의 문어체 같은 대사처리와 현재의 영화들에 비해 다소 스피디함이 떨어지는 정적인 편집에 대한 거부감이랄지 두려움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영화사에 길이 남는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들만은 죽기 전에 꼭 봐야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는데, 한국영화사 수업을 빌미로 비로소 접할 수 있었다. 첫 번째는 “오발탄”, 한국영화사에 있어 첫 손가락에 꼽히는 걸작이자 가장 중요한 영화로 평가받는 바로 그 작품이었다. 이 영화를 만든 유현목 감독은 한국 영화의 황금기라고 평가받는 1960년대에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감독으로 리얼리즘 영화와 문예 영화, 종교적 영화, 코미디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그만의 문제의식을 보여준 한국 영화의 대부로 인정받는다. “오발탄”은 이중에서도 50년대 후반의 시대상을 그려낸 리얼리즘 계열의 영화이다. 영화의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송철호는 회계사 사무실 직원으로 하루하루 겨우 입에 풀칠하며 살아가는 월급쟁이 소시민이다. 그는 심한 치통을 앓고 있으며, 늙고 병든 홀어머니, 만삭의 아내, 군에서 제대한 한량 동생, 여동생 영숙, 어린 꼬마 삼촌, 철없는 어린 딸을 어렵게 부양하고 있는 집안의 가장이기도 한다. 철호는 다 쓰러질 것 같은 판잣집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양심적이고 선량한 시민이자 좋은 가장으로써 살아가기를 원하지만 가난에 허덕이는 현실이며, 가족들, 특히 영호와의 소통은 쉽지가 않다. 동생 영호는 성격도 호쾌하고 인물도 잘난 사람이지만 제대한지 2년이 다 되도록 직업이 없다. 우여곡절 끝에 기회를 노려 은행털이를 시도하지만 그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그는 철창신세가 된다. 참한 색시였던 여동생 영숙은 전쟁에서 불구자가 된 애인의 유약한 모습을 견디지 못하고 양공주가 되어버리며 늙은 어머니는 정신까지 나가 “가자”라는 헛소리만 허공에 외쳐댄다. 누추하기 이를 데 없는 부인은 만삭으로 아이를 낳다가 죽고 만다. 꼬마삼촌은 자기 식구가 은행 강도가 되어 나온 신문을 돌려 돈을 벌어야 할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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