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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그 이웃나라들` 서평

저작시기 2008.11 |등록일 2009.07.05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5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비숍은 지금까지 소개된 한국의 정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책이 필요하다고 하며 집필의 이유를 밝히고 있다. 또한 한국인의 인종적 특성, 한국 국토, 동식물과 지하자원, 정치와 경제, 문화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며 앞으로 이 책이 다루게 될 방대한 분야를 독자에게 예고하고 있었다. 또한 책을 읽어 나가면서 비숍의 유머스러운 표현을 간간히 발견할 수 있었는데,

‘특히 지금부터 시작되는 서론의 설명은 다음에 이어지는 장(章)들을 좀더 명쾌하게 이해시키기 위해 의도된 것으로, 틀림없이 재미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비숍은 독자와 대화하는 듯 유머스러우며 친근한 듯 한 서술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첫 장을 열며하며 한국의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비숍은 나카사키항에서 출발해 처음 도착한 한국의 도시인 부산항을 둘러본다. 이 때 비숍은 부산을 돌며 구 시가지의 좁은 거리와 초라한 오두막집, 주변의 더러운 도랑과 그 곳에서 거니는 피부병 걸린 개와 아이들이 비춰진 비참한 장소라고 말했다. (참고로 비숍은 앞으로 한국의 다른 도시들을 방문하며 공통적으로 위생에 관해 지저분하다는 느낌을 자주 이야기한다.) 이어서 도착한 제물포 역시 마찬가지로 초라하게 느껴진다며 서술한다. 또한 제물포의 중국인 거주지역과 일본인 거주지역을 비교하며 두 국민의 차이점을 예리하게 짚어내기도 한다.
서울 근교 농촌의 일반적인 풍경은 헐벗고 단조로운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서울은 인구 25만의 거대 도시이자 입지조건이 매우 좋은 도시 중 하나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도시가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위생상태가 불결하다고 보았다. 서울에서 이곳저곳을 둘러본 비숍은 국왕이 이씨 왕가의 사당에 제사를 드리러 가는 장엄한 행렬의 거둥을 망국을 예견하는 등 비숍의 한국에 대한 첫인상은 다소 부정적이었다.

목차

1.비숍이 본 한국의 첫모습
2.한국과 그 이웃 나라 여행
3.한국의 문화
4.한국의 사회
5.한국과 국제정세
6.책을 읽고나서...

본문내용

비숍은 한국내의 여행을 통해서 권력층의 횡포를 강력히 비판하였다.

‘한국 관리들은 살아있는 민중의 피를 빠는 흡혈귀다. 우리는 경기지방과 황해도 지방의 경계인 예성강 줄기를 거슬러서 황해도로 왔다. 임지에 관계없이 이 지역의 대부분 관리들은 안락과 사교를 위해서 서울에 살았고 거기에는 하급관리만 남겨 놓았다. 그리고 그들의 재직기간이 매우 짧았기 때문에 그들은 관할지역 사람들의 생활을 어떻게 개선시킬 것인가 보다는 어떻게 갈취할 것인가를 생각했다.’

이런 식으로 비숍은 틈틈이 한국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지적했다. 그것은 약탈자와 피약탈자로 구분되는 사회 계급의 문제가 한국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으며, 이러한 계급의 문제가 한국을 시민사회로 이끌어 줄 중산층의 확산을 억제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결국 한국에서 근대화가 일어나지 못했던 이유가 되며 동시에 앞으로 한국이 근대화를 이룩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한 것이다. 더불어 서재필이 창간한 독립신문을 매우 호평했는데, 독립신문이 사회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는 비숍의 생각이다. 즉 독립신문은 권력의 남용을 고발해서 이를 만천하에 알리는 기능을 수행해 약탈자를 견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합리적인 교육과 이성적인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창출해낸다고 언론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너무 자세해서 섬뜩하기는 했지만 한국의 정부조직과 의회를 조사하여서 서술하였다. 또한 한국의 미래의 중요 요소 중 하나인 교육 분야도 살펴보았는데,

‘지금까지 한국의 교육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애국자, 사상가, 정직한 시민들을 배출하지 못했다. 학교에서 생도들은 그들 앞에 중국의 책들을 펼쳐놓고 마루위에 앉아 상체를 나란히 좌우 난폭하게 움직이면서 또는 앞뒤로 움직이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높고 큰 소리로 중국의 한자를 외우고 고전을 공부했다. 그리고 중국의 현인들과 신비로운 중국의 역사를 외었다’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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