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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정권 논쟁과 진보의 기획

저작시기 2007.11 |등록일 2009.06.20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5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 조희연 『박정희와 개발독재시대』 역사비평사, 2007 -
서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박정희에 1.

조희연의 책 『박정희와 개발독재시대』는 90년대 후반 이후 한국 시민사회의 논의 지형의 변화와 모색 속에서 태어난 책이다. 책을 읽고 생각한다는 것은 단순히 자구해석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요소들과 만나고 이를 통해 입체적으로 생각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러한 관점에서 『박정희와 개발독재시대』(이하 『개발독재시대』)가 출간되기 이전의 한국 사회의 논의 지형과 이에 대한 저자의 대응과 기획이라는 측면에서 책을 읽고자 한다.

2.

한국 사회에서 박정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것은 97년 외환위기 이후의 일이다. 현 정부의 실정은 대중들에게 ‘좋았던 옛 것’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박정희 신드롬’이 시작된 것이다. 박정희 신드롬은 박정희 기념관 건립 논란으로 이어졌다. 박정희를 비판적으로 인식해온 진보적 지식인들은 이를 비판하고 반대했다. 그럼에도 많은 대중들은 박정희를 긍정적으로 인식했고 박정희 기념관 건립에 찬성했다. 박정희 정권에 대한 여러 가지 서적들이 쏟아지게 되었다. 이 시기의 논의 구도는 조갑제와 진중권의 책 제목이 드러내주듯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진보와 보수라는 선명한 이항 대립의 선에서 펼쳐졌다.
박정희에 대한 관심과 논쟁이 학술적인 차원에서 증폭된 것은 2004년 한양대 사학과 임지현 교수가 주도하는 대중독재론을 통해서였다. 임지현과 그가 주도하는 비교역사문화연구소가 펴낸 『대중독재』가 출간되었다. 이에 대해 조희연의 비판이 제기되었다. 이에 임지현의 반비판, 조희연의 재반론이 이어졌다. 계간지 역사비평을 통해 시작 된 논쟁은 교수신문으로 이어졌다.

참고 자료

임지현, 「‘대중독재’의 지형도 그리기」, 임지현·김용우 편, 『대중독재: 강제와 동의 사이에서』, 책세상, 2004
조희연, 「박정희 시대의 강압과 동의 - 지배·전통·강압과 동의의관계를 다시 생각한다」, 『역사비평』67호, 2004년 여름호
임지현·이상록 「대중독재와 포스트 파시즘」, 『역사비평』68호, 2004년 가을호
조희연, 「박정희 체제의 복합성과 모순성 - 임지현 등의 반론에 대한 재반론」, 『역사비평』69호, 2005년 봄호
박태균, 「대중독재와 외세의 관계 중요......실증 없이 주장만 대립」, 『교수신문』, 2005년 3월 21일
이병천, 「대중독재 논쟁과 시민적 진보의 길 - 동원의 시대를 넘어서」, 『교수신문』, 2005년 3월 28일
임지현, 「대중독재와 기억의 정치학 - 조희연, 박태균, 이병천의 비판에 답한다」, 『교수신문』, 2005년 4월 25일
조희연 , 「탈구조적 비평으로는 복잡한 현실 해명 못해」, 『교수신문』, 2005년 5월 7일
백낙청, 「박정희시대를 어떻게 생각할까」, 『창작과 비평』128호 , 2005년 여름호
김수행·박승호, 『박정희 체제의 성립과 전개 및 몰락』, 서울대학교출판부, 2007
김보현, 『박정희 정권기 경제개발』, 갈무리, 2006
이영훈, 「중.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그려진 한국 경제의 모습」, 『경제교과서 무엇이 문제인가』, 두레시대, 2006
김보현 「‘명확한 관점’과 ‘종합적 시각’의 의미들 - 비교서평 『박정희체제의 성립과 전개 및 몰락』 (서울대출판부)·『박정희와 개발독재시대』(역사비평사)」, 『교수신문』, 2007년 9월 10일
조희연, 「제도정치 중심주의 vs 사회 중심주의 [최장집 교수 비판②] 진보적 민중주의 고민했어야」, 레디앙,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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