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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소수자 다양성의 확보와 진보

저작시기 2009.06 |등록일 2009.06.17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3페이지 | 가격 3,000원

소개글

A+ 받고 교수님께 칭찬 받았습니다. 생각이 독창적이고 창의적이라고 하셨어요^^
안에 표지도 있구요, 수준높은 과제물입니다. 이름써서 바로내시면 돼요!
이번기회에 레폿점수 만점 받고 학점도 A+받으세요~! :D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난 해 여름, 나는 잠시 필리핀에 갔었다. 그 곳에서는 적지 않은 수의 게이를 볼 수 있었다. 심지어 나를 가르쳤던 영어 선생님도 게이였다. 연수기간 중 떠오르는 사건이 하나 있는데 같이 연수를 받던 한 한국인 남학생과 두 명의 남자 게이 선생님들이 다툰 일이다. 이 일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그 싸움이 ‘난투극’이 아니라 다름 아닌 ‘치정극’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를 더욱더 놀라게 했던 것은 그 사건 자체보다 사건을 대하는 현지 사람들의 태도였다. 국경을 초월한 그 삼각관계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선생님들의 입에 오르내렸으며 당사자들 앞에서도 농담처럼 회자(?)되곤 했다. 이런 문화 현상이 신기했던 나는 1:1 수업시간의 토론 주제를 ‘성적 소수자’로 정해서 한 선생님의 의견을 들어봤는데 그를 요약하자면 `그게 뭐 어떠냐`는 것이었다.

우리 나라에서였다면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유교문화가 뿌리 깊게 박혀있는 대한민국은 성윤리에 대해서도 그곳과는 너무나 다른 문화ㆍ사회적 잣대를 갖다 대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러한 서로 다른 문화적 차이에 대해 좀 더 살펴보고자 그 해 2학기에 다문화에 관한 수업을 신청했고 프로젝트로 ‘성적소수자의 현실’을 주제로 잡았다. 팀 프로젝트를 진행 하면서 나는 우리나라가 이러한 문제를 얼마나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영역이 얼마나 덜 진보된 위치에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은 진실을 직시하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했고 따라서 매체들은 현실을 이데아로 전하기보다 여과하고 포장을 거친 이미지로 전달하고 있었다. 또한 법도 그들의 보호구라기보다는 구속구에 가까웠다.

당시 어렵게 섭외했던 지희(가명)씨가 들려준 이야기들은 나로 하여금 이러한 사실들이 가지는 심각성을 체감 할 수 있게 해주었다. 트랜 트랜스젠더의 줄임말
으로의 수술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옥탑 방을 전전하는 그녀는 집을 나와 처음 호르몬 주사를 맞은 후 1년 반 동안 무려 다섯 차례이상의 강간 위협을 받았다고 한다. 성적인 모멸감을 느낀 경우는 셀 수도 없는데, 자신을 바라보는 이상한 눈초리는 예삿일이었고 이유 없이 욕을 퍼붓는 사람에서부터 억지로 창문을 열고 들어와 성추행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우리 팀과 인터뷰를 하기 얼마 전에도 그런 일을 당했는데 경찰에 신고를 하기에 앞서, ‘경험상’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경찰이 과연 자기를 여자로 봐 줄 것인가’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단행본
윤수종. 2002. 『다르게 사는 사람들』. 이학사
헬미니악. 다니엘. 2003(1994).『성서가 말하는 동성애:신이 허락하고 인간이 금지한 사랑』. 해울.

논문
한채윤. 2005. "성적소수자에 대한 이해"
서동진. 2001. "성적소수자의 인권:같음과 다름 사이에서"
홍지아. 2006. "드라마에 나타난 낭만적 동성애의 재현과 사랑지상주의적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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