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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의 시 세계

저작시기 2005.07 |등록일 2009.04.20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15페이지 | 가격 2,500원

소개글

기형도의 생애와 기형도 시에 특징적으로 드러나는 두가 지 키원드를 가지고 분석해보았습니다. 작품의 분석이 특히 잘되어 있으며 독창성이 잘 발휘되었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몇 번을 고쳐 쓴 글이라 문체나, 단어 선택 등이 매끄럽고, 잘 구조화된 글입니다. 점수도 잘받았으니 아마도 후회는 없으실 겁니다.

목차

1. 들어가며
1.1. 기형도의 생애와 작품
1.1.1. 유년기-가족의 부재
1.1.2. 청년 기형도-도시와 방황
1.2. 기존의 연구사 및 문제제기
1.2.1. 죽음에 대한 판타지
1.2.2. 죽음의 이미지에 대한 두 가지 해석
1.2.3. 문제의 제기

2. 동성애적 욕망의 드러냄과 숨김

3. 동성애자 기형도의 동화적 세계

4. 고독한 이반 기형도
4.1. 도시를 노래하는 시인 기형도
4.2. 고독한 이반 기형도

5. 나오면서-지극히 개인적인, 누구나 공감하는

본문내용

1. 들어가며

1.1 기형도의 생애와 작품

1.1.1. 유년기 - 가족의 부재
기형도의 시속에 형상화된 집은 시적 화자의 유년기 성장에 필요한 보호와 양육이 충만하지 못한 곳이며, 삶의 내재적 원리가 정립되지 않은 혼돈과 갈등의 공간이다.
아버지 우민씨는 일제시대부터 공직에 있었고, 민주당원으로 활동했는데 영종도 간척 사업에 몰두했다가 정부보조금 단절과 여러 가지 압력으로 실패하고 모든 것을 포기한다. 특히 69년 가장이 중풍으로 쓰러진 후 약값으로 얼마 없던 전답은 남의 손에 넘어가고, 어머니 장옥순씨가 생계일선에 나선다. 누이들은 신문배달 등으로 가계를 도왔는데, 아직 어린 기형도는 ‘상장을 접어 개천에 종이배로 띄우는’ 내성적인 생활을 해나간다. 75년 누이의 죽음은 한편으로는 시인에게 깊은 상처를 또 한편으로는 시적 감수성에 접근할 계기를 준다. 내성적 성격의 기형도가 놀림감이 될 때 언제나 나서 보호해준 사람은 성격이 활달한 셋째 누이 순도였으며, 그 충격으로 형제들은 교회를 가지 않거나(가해자가 같은 교인이었던 까닭이다.)무채색 옷을 입음으로써, 혹은 방황으로 각각 그 슬픔을 삭였다.
기형도의 유년은 병으로 인한 아버지의 실질적인 부재로 인해 집이 기댈만한 물질적 정신적 거처가 되지 못하는 ‘위험한 家系’로 묘사된다. 즉, 시적화자의 유년의 집은 치유될 길 이 없는 병을 가진 가난한 아버지, 위태로운 어머니 의 삶을 위한 발버둥 그리고 부모들과 서로들에게서 소외된 채 ‘찬밥처럼 방에 담겨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유리병 속에서 알약이 쏟아지듯 힘없이 쓰러진 아버지’와 ‘가늘은 유리막대처럼 위태로운 모습’의 어머니(「폭풍의 언덕」), ‘이파리 하나 피우지 못한’ 생애를 살다 소리 없이 꺾이고 만 누이(「나리 나리 개나리」), ‘그의 마른 기침마저 가장낮은 음계로 가라앉아 다시는 악보위로 떠오르지 않았던’ 삼촌(「삼촌의 죽음」) 등 그의 눈에 비친 가족들의 모습은 비극적 운명에 맞서기에 너무 연약해 보였고, 이로 인한 절망과 상실은 그의 시 인생 전반을 지배한다.

참고 자료

단행본
-기형도,『기형도 전집』, 문학과지성사, 1999.
-기형도,『입 속의 검은 잎』, 문학과 지성사, 1989.
-기형도,『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솔, 1994

평론
-성석제,「삶의 공간과 추억에 대한 경멸」,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솔, 1994.
-정과리,「죽음 옆의 삶, 삶 안의 죽음」, 『문학과 사회』, 1999년 여름.
-박철화,「집 없는 자의 길 찾기, 혹은 죽음」, 『감각의 실존』, 문학과 지성사, 1992.
-김유중,「세기말의 언어: 기형도론」, 『문학동네』, 1997년 여름.
-김수이,「타자와 만나는 두 가지 방식―기형도,남진우의 시에 관하여」,『문학동네』,1997.
-이광호,「黙視와 黙示:상징적 죽음의 형식」,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솔, 1994.
-남진우,「숲으로 된 푸른 성벽」,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솔, 1994.
-정효구,「차가운 죽음의 상상력-기형도론」, 『현대시학』, 1992년 2월.
-엄경희,「상자 속에 채집된 아이러니적 존재」,『행복한 시인의 사회』,소명출판사, 2004,
-남진우,「신성한 숲」, 『비평의 시대』 1집, 1991
-김현,「영원히 닫힌 빈방의 체험」,『입 속의 검은 잎』,문학과 지성사, 1989
-류신, 「부정(否定)의 검은 강, 부정(不定)의 푸른 성(城)-기형도의 「숲으로 된 성벽」새롭게 읽기」, 중앙대학교 대학원 독어독문학과 학술저널, 1999

기사, 방송
-김민경, 『주간동아』432호
-남진우, 조선일보, 2003. 10. 18.
-KBS, 「TV 책을 말하다」, 35부, 2002.


웹사이트
-http://chungwoo.egloos.com
-http://www.outpr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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