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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는 누구인가

저작시기 2006.05 |등록일 2008.12.05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9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인물로 보는 한국사 과제

목차

Ⅲ. 기생으로서의 황진이
Ⅳ. 황진이의 문학
Ⅴ. 황진이의 죽음

본문내용

Ⅲ. 기생으로서의 황진이
(1) 기생에 입문한 까닭
황진이가 기생의 길에 들어선 계기가 되었다고 나타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1)황진사의 서녀라는 관점
기생의 가문에서 태어나지 않았으면서도 기적에 몸을 담는 예는 더러 있던 일이다 그러나 그것은 대개 가문이 몰락하여 어찌 할 수 없게 되거나 당장 거금을 필요로 하는 긴박한 사태에 직면 할 때 자기 몸을 팔아 가족을 구하는 비상한 희생의 경우가 아니고는 볼 수 없는 일이다 고대소설의 경우를 보더라도 매창(청년회심곡)은 본래 민가 여자이었으나 가문이 몰락하여 부득이 기녀가 되었고, 채원(추풍감별곡)은 진사의 딸로 태어나 약혼까지 한 뒤 아버지를 구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기적에 몸을 담는 것으로 나타난다
황진이의 경우는 이들과는 사정이 다르다 이웃집총각의 죽음은 하나의 사건으로 끝날 수 있는 것으로서 그녀가 기생의 걷게되는 하나의 계기는 되었을지 몰라도 절대적인 이유는 될 수 없었을 것이다. 황진이가 기생의 길을 걷게된 것은 크게 두 가지에서 연유하였다고 볼 수 있다.
첫째. 그가 서녀로 태어났기 때문에 가문 좋은 집의 정실로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었다고 하는 점이다 게다가 재색을 고루 갖춘 그녀에게 뭇 남성들의 시선이 분주하게 오갔을 것은 뻔한 일이다 그 두드러진 예가 이웃집 청년의 죽음으로 나타나기도 한 것이다. 처녀의 몸으로 총각의 관에 옷을 벗어 덮어 주기까지 한 황진이는 여성으로서의 평탄할 수 없는 자기 운명을 예견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녀는 기녀의 길을 갈 결심을 내리기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둘째. 그녀의 자유분방한 성격을 들 수 있다. 사료에 따르면 진랑의 성격이 척당하여 남자와 같다고 했다
당시 이 땅의 여성들은 속박의 생활 속에서 순종의 일생을 살아가야 하는 비운의 주인공들이었다 삼종지도라는 미화된 사슬의 생활규범으로 해서 평생을 남성들의 예속물로 살아야 했던 죄 없는 죄인들이 바로 이 땅의 여성들이었다 자칫 속박을 감수하지 못 했을때 그들은 칠거지악이라는 무서운 죄목으로 법의 중형이 내려졌다.
여기에 같은 여성이면서도 그 위치가 독특했던 존재가 기녀들이다. 기녀는 신분적 지위는 낮았으나 다른 부류의 여성들로서는 상상 할 수 없을 만큼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했던 일면을 가졌다. 남녀간의 접촉면에서 특히 그러했다 가정이라는 속박의 울타리 안에서 여성에게 강요되는 잡다한 규범으로부터 초연한 위치에 있는 기류사회는 어쩌면 황진이의 성격에 알맞은 세계였는지도 모른다 더구나 재색에 거문고와 노래와 시에 능한 그의 재기를 펴 보일 수 있는 유일한곳이 기류사회 이었을 것이다
재주가 출중한 황진이로서 자신의 성격과 처지에 비추어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인가를 명쾌하게 판단할 수 있었을 것은 분명하다. 결국 그녀는 그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제약에서 벗어나 스스로 기녀의 길을 택한 것이라고 본다.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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