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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장용학 요한시집(詩集) 구조분석

저작시기 2007.07 | 등록일 2008.11.02 한글파일 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A+]요한시집(詩集) 구조분석 입니다^^
정말 열심히 썼구요^^ 많은 도움 되실꺼에요~!

장용학은 6․25전쟁으로 인한 의식의 상처를 주로 다루었는데 그의 소설「요한시집」은 종래의 소설양식과는 판이하게 다른 토끼의 우화를 빌고 에세이적인 요소를 혼입시켜 인간의 실존과 자유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1955년 『현대문학』에 발표된 국한문혼용체를 사용한 작품이다. 「요한시집」은 전후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단편소설로서 사르트르의 소설 『嘔吐』를 읽고 그 영향으로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한시집」은 전쟁 포로인 누혜가 철조망에 목을 매고 죽기까지의 생애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동굴 속에 갇힌 한 마리의 토끼가 빛을 찾아 동굴을 빠져 나왔을 때 빛의 충격에 눈이 멀어버린다는 우화로 시작된다. 토끼가 찾고자 했던 것은 진정한 자유로 이 소설의 중심문제로도 볼 수 있다. 자유를 모색하고 갈망한 인간의 고뇌가 6․25전쟁과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우리는 이 소설 「요한시집」에서 다른 소설에서는 볼 수 없던 시간적 구성과 그에 따른 인물의 의미와 상징에 대해 살펴보면서 이 소설의 구조에 대해 알아보겠다.

목차

Ⅰ.서론
Ⅱ.본론
1. 시간 구조와
시․공간의 관념
2. 인물구조
3. 자유구조
Ⅲ. 본론

본문내용

Ⅱ. 본론

1. 시간 구조와 시․공간의 관념
「요한시집」은 토끼의 우화를 그린 서(序)와 상(上) ,중(中) ,하(下)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토끼우화는 소설속의 내용과 일치하는데 소설속의 내용인 상(上) ,중(中) ,하(下)는 각각 현재, 과거, 대과거의 형태를 가진다. ‘상’ 에서는 1인칭 시점으로 주인공인 동호의 내적인 독백과 누혜 어머니의 현실과 죽음을 현재의 형태로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중’에서는 3인칭시점으로 누혜가 죽은 동기를 동호를 통하여 상상적으로 인식하도록 하고 있는데 동호가 누혜의 죽음을 회상하는 과거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리고 ‘하’에서는 1인칭 유서 형식으로 누혜의 내적독백형식을 유지하며 대과거의 형태로 누혜의 유서를 소개하고 있다.
이렇듯 「요한시집」은 과거로 갈수록 실존과 관념세계를 더 깊숙이 관찰하고 있는데 이것은 시간의 역행서술을 취한 이유와 의미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요한시집」에 나타난 시․공간의 관념에 대해 알아보자.
동호는 지붕 위에 앉게 된 해를 보고 있으면서 내려앉으려던 황혼은 뒤로 밀려가고 하늘이 도로 밝아 오르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누혜의 궁극적 주제였던 자유의 문제를 화두로 삼는다.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과 위치가 빚어내는 시간. 이 두 개의 시간 사이에 가로놓여 있는 빈 터. 그것이 얼마나 출혈을 강요하든. 우리는 이러한 빈터에서 놀 때 자유를 느낀다. 우리에게 두 개의 시간을 품게 한 이러한 빈터가 결국은 ‘나’를 두 개의 나로 쪼개 버린 실마리였는지도 모른다.

아직도 주인공은 자유의 개념을 어떤 명확하고 정합성 있는 의미로 제시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두개의 시간’의 ‘사이’ 즉 ‘빈터’에 존재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즉 자유란 이 두 개의 실재 사이 존재한다고 작가는 서술하고 있는데 이 두 개의 실재 사이가 의미하는 것은 두 개의 실재를 기피한 상태의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동호는 이러한 이분법적 사유를 극복할 방법을 찾으려 시도하는데 그것은 공간과 시간의 이성적 비율을 맞추지 못하게 함으로써 진행된다.

공간 속을 시간이 흐르는 것인지 시간의 흐름을 따라 공간이 분비되어 나오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지붕 위에 앉게 된 해를 보고 있노라면 시간은 공간에 갇혀 있는 것 같다. 이 관계 위에 현재의 질서는 자리 잡은 것 같다. 이 공간에 갇혀 있는 시간이 가령 그 벽을 뚫고 저쪽으로 뛰어나가게 되면 세상은 어떻게 될 것인가?

즉 동호는 시공의 균일적 공간 개념을 새로운 방향에서 극복하려 하고 있다. 그것은 시간과 공간을 새로운 상황 속에 위치시켜 그것들을 모순 안에서 서로 부딪치게 하는 작업을 통해 진행된다. 결국 동호는 자신의 존재가 이러한 시간들의 ‘사이에’ 존재하는 실재라고 확정한다.

참고 자료

장용학 ,『요한시집 외』, (삼성출판사 , 2004)
『장용학 문학 전집 7』, (국학 자료원, 2002)
『장용학 문학 전집 6』, (국학 자료원,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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