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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준-소문의 벽

저작시기 2008.10 | 등록일 2008.10.10 한글파일 한컴오피스 (hwp) | 1페이지 | 가격 700원

소개글

이청준의 소문의 벽감상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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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문의 벽” 제목자체가 약간은 소름끼쳤다. 소문이란 단어는 근거가 없는 유래 없는 말이다. 소문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인 단어로 받아들인 나로서는 벽이란 단어조차 단절된 억압된 약간의 부정인 단어로 받아드렸다. 중편소설인 소문의 벽은 약간의 추리소설과 비슷한 면모를 보이는데, 화자는 박준이라는 인물을 쫒아 파해 치는 부분이 소름끼칠 정도로 정날 하게 보여주고 있다.

앞에서 화자가 박준이라는 사람을 쫒아 추적하는 것을 읽고 약간은 추리 소설 같은 느낌이 강하게 나타난다고 했다. 하지만 작가의 추리를 쫒아 따라가다 보면 또 한 가지 박준의 세 편의 글(소설)을 보여주는데 소설 안에 또 다른 소설을 보여 주는 것이 문학에 대하여 많이 접하지 않은 나로서는 매우 신선했다. 문학에서는 이를 액자소설 또는 액자 구성이라고 하는 것 같다. 박준이라는 미치광이 작가의 첫 번째 소설은 자신에 대한 의미를 상실한 주인공의 허탈한 상태를 이야기하고 있다. 두 번째 소설은 벌거벗은 사장님의 이야기로서, 어떤 진실을 알고도 주위의 간섭이나 이목 때문에 말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더욱 큰 비극을 맞게 된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세 번째 소설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자, 즉 심문관이 등장한다. 소설을 읽어가면서 가장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세 번째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설가 박준이 쓴 세 번째 소설에 등장하는 ‘심문관’ 은 어쩜 일본을 뜻하는 것 같다. 일제치하에서의 독립과 4․19혁명, 그 후 5․16쿠데타 등등 우리의 아픈 역사 속에서 자유롭게 글을 쓰지 못하고 노래하지 못하며, 연극하지 못하는 그런 시대를 살아야했던 작가 이청준이 떠올랐다. 과연 그때 작가가 보았던 그 잔인함이 얼마나 그의 가슴에 파고들었는지를.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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