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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에 관한 나의 생각

저작시기 2008.10 |등록일 2008.10.08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7페이지 | 가격 1,700원

소개글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노무현 정권 4년 스물 세 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가난한 인력시장에서 불법으로 언제든 살 수 있는 64만 원짜리 싼 기계들이 있었다. 1년만 쓰다 버리고 새것으로 교체할 수 있는 순박한 기계들이 있었다. 그 기계들도 엉덩이를 가지고 있었고 빨개지는 볼을 가지고 있었다. “예~예~” 말 잘 듣는 입을 가지고 있었고 무엇보다 쉬지 않는 손과 발을 가지고 있었다. 이 기계들은 하루 8시간 서 있기만 해도 돈을 벌어주는 희한한 기계들이었다. 무엇보다 임대사용료가 터무니없이 싸고 수리비도 따로 지불하지 않고 사용 후 재처리비용을 따로 들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너희는 이 희한한 임대업에 맛 들여 무려 200여개의 기계를 불법으로 공장에 빼곡히 들여놓았다. 따뜻한 장사. 너희 입이 기쁨에 찢어질 때 기계들의 손발은 부르텄고 가랑이는 찢어졌다. 그게 우리였다. 도저히 참지 못해 우리가 싸디 싼 비정규 기계가 아닌 어디하나 하자도 없는 정규 사람임을 외쳤을 때 너희는 본보기로 수십 대의 기계를 대책 없이 내다 버렸다. 불법으로 쫓겨 날 수 없다고 빼앗아간 나의 시간, 나의 노동을 돌려달라고 일손을 멈추고 요구하자 너희는 용역깡패들을 채용했다.
무섭지 않냐고 겁나지 않냐고 허리를 부스려놓겠다고 팔다리를 꺾어놓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면 우리가 말 잘 듣는 기계로 다시 돌아갈 줄로 너희는 알았다. 하지만 우리는 꺾이지 않았다. 연약하게 팔딱이던 심장은 강철이 되어갔고 움츠렸던 어깨가 펴졌다. 불끈 불끈 쥔 두 주먹이 하늘을 찔렀고 목청은 습기 없이 잘 말라 드높았다. 너희들은 놀라서 그것이 빛 때문일까 싶어 전기를 끊었고 그것이 물의 힘일까 싶어 수도를 끊었고 그것이 혹 저 밖에 얼굴일까 철문 사이사이를 틈 하나 없이 꽁꽁 걸었다.
하지만 우리는 더욱 빛나는 보석처럼 여물어져 갔다 너희가 막아선 캄캄한 공장안에 갇혀서도 우리는 희망의 소리를 들었고 해방의 빛을 보았다. 그것은 전선을 타고 오지도 녹슨 상수도관을 타고 오지도 않았다. 그것은 오직 우리들 마음 속 한 각성의 빛으로 떠올랐다.
까닭을 찾지 못한 너희는 그것이 혹 꿈 때문일까 싶어 썩은 법원에 도움을 받아 우리의 미래에 22억 원에 달하는 가압류 딱지를 붙였다. 그것이 혹 총명한 지도부 몇 때문일까 싶어 경찰에 도움을 받아 우리의 일꾼들에게 체포영장을 발부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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