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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의 이해와 감상

저작시기 2008.09 |등록일 2008.09.30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4페이지 | 가격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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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고려가요 「動動」
3. 「動動」 원문과 현대역
4. 「動動」의 내용상, 형식상의 특징

본문내용

1. 들어가며

고려가요 「動動」은 지금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되어 왔다. 대표적 이유를 꼽자면 첫째, 작품 전편에 걸쳐 나타나는 애절한 연사(戀詞)의 짙은 호소력이겠고 둘째, 그 형식이 민요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월령체의 뿌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動動」은 아직까지 여러 부분의 해독이 불확실한 상태이며, 확정되지 않은 어석(語釋)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전체 작품의 의미 연구 또한 많은 이견을 낳고 있다. 그러나 「動動」이 다양한 계층에 의해 오랜 시간동안 향유되며 오늘날까지 전해진 것은 이별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져봤음직한 상황들을 전개하며 보편적인 정서에 호소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문학 안 밖의 측면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고 볼 수 있겠다. 본고에서는 「動動」에 관해 기존에 논의되었던 다양한 쟁점들 중 핵심적인 것 들을 몇 가지 살펴보고 개인적인 생각을 곁들여서 작품을 분석,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2. 고려가요 「動動」

「動動」은 민요에서 출발하여 궁중으로 이입되는 과정을 거친 고려가요로서 춤과 노래가 함께 어우러져 공연된 연희였다. 고려 때부터 구전되어 오다가 조선조에 「악학궤범」권5 시용향약정재 중에 연희의 놀이 절차와 함께 노랫말이 수록되어 있으며, 「대악후보」권7에는 악보가 전한다. 그리고 「고려사」악지에는 「動動」에 대한 해설이 실려 있다. 그밖에도 『고려사』 권 71 樂志 2와 『성호사설』 권 4 俗樂, 『용재총화』 권 1, 『증보문헌비고』 권 106, 『해동죽지』 중편 俗樂遊戲, 『성종실록』 권 132, 12년 8월, 『중종실록』 권 32, 13년 4월 己巳朔 등에 관련기록이 남아있다.
「動動」이란 북소리의 擬音(의음 : 음향효과를 위해 소리를 인공적으로 흉내 내어 만드는 것)이었는데 아마 조선조에 와서 「動動」을 채록하면서 입으로 흉내 낸 북소리 “둥둥”을 “動動”으로 한자화하였고, 이를 작품의 제명으로 삼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둥둥’의 여음이 북소리의 의성이 아니라, 뜻이 분명한 서역어일 것이라는 설도 있으나, 사모곡의 ‘위덩더둥셩’이나 정읍사의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등의 후렴구처럼 ‘동동’을 악기의 구음으로 추정할 수 있다. 즉 「動動」을 부를 때 반주음인 북소리의 구음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성호사설』의 기록도 ‘동동’을 악기의 의성으로 보고 있다. 즉 倡優(창우)가 춤의 절주에 맞춰 부르는 북소리의 音聲象徵(의성상징)에서 온 명칭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動動」은 고려조에 이미 향악의 가사로 사용되던 것이 조선조에 들어와서도 시용향악정재에 사용되었음을 <고려사>의 악지나 <악학궤범>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중종대에 와서 남녀 간의 음사라는 이유로 송축가인 <新都歌>로 대체되었다. 「動動」은 이미 이 세상에 없는 님에 대한 연모와 송도의 정을 민속적인 월령체 형식으로 총 13연으로 되어있으며 각 연마다 후렴구가 붙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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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중, 『고려가요 동동고』국어국문학회편, 정음사, 1979.
임동원, 『고려시대의 가요문학』 “동동의 해석”새문사. 1987
정병욱, 『고전의 바다』 현암사 .1977
최미정, 『고려속요의 전승연구』, 계명대학교 출판부, 1999.
최원기,「‘동동’에 대한 고찰」, 『부산공전 논문집』8, 1969.
최철 ․ 박재민, 『석주 고려가요』, 이회, 2003,
최철, 『고려 국어 가요의 해석』 연세대학교 출판부. 1996
한채영, 『구비 시가의 구조연구』, 부산대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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