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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세대에 대한 고찰

저작시기 2008.05 |등록일 2008.09.27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800원

소개글

88만원세대에 대한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지금 우리는 무엇을 향해 가는가?`라는 제목으로 정리해 보았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어느새 대학생이 되고, 올해부터는 완벽한 성인은 아니지만 미성년자에서도 벗어나 스무 살이 되었다. 대학교 2학년이 된 지금에서야 드디어 미성년자 출입업소에 당당하게 들어갈 수 있었고, 선거권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겉보기에만 그럴듯한 성인이 되었을 뿐, 나의 본질은 전혀 성장하지 못하고 멈춰있다. 재미있는 것만 골라 즐기고 하고 싶지 않은 다른 것은 관심을 두지 않는 철부지 어린아이처럼. 선거권이 있어도 부재자 투표가 번거롭고 관심이 없다는 이유로 나는 나의 권리를 포기했다. 결국, 학생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어중간한 존재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떨칠 수 없었다.
고등학생 때의 나는, 수능이 끝나고 대학생이 되면 자유를 만끽하며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보던 즐거운 대학생활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누군가가 늘 말했듯이, 나는 부모님의 그늘 아래에서 학교를 다니는 그 시절이 그립고 더 좋았다. 비록 자유롭지는 않았고 입시에 시달렸지만, 그저 집과 학교를 오가며 생활하는 것이 가장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불과 2년전 까지는 대학이라는 오로지 하나의 과제를 두고 씨름했지만, 지금은 너무나도 많은 과제가 내 앞에 놓여있다. 대학만 가면 놀 수 있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게 오래전 이야기가 되어버렸고, 오히려 예전보다 더 치열하게 경쟁해 살아남아야 하는 시기가 닥쳐버린 것이다.

내가 초등학교 6학년일 무렵, 내 또래들과 나는 컴퓨터를 모두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했고, 수많은 케이블TV채널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만 해도 그저 동네에서 친구들과 뛰어노는 것이 놀이였지만 그 이후로 친구들과 나는 밖에서 모여 놀기보다 온라인에서 만나기를 즐기게 되었다. 학교 숙제도 전과 대신에 인터넷으로 해결하기가 시작되기도 한 시기였기도 했다. 또,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졸업선물로 삐삐를 받기로 했던 것이 기억난다. 그러나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휴대폰이 없어서는 안 될 물건처럼 학생들이 휴대폰을 가지게 되었고, 졸업선물로 받기로 한 삐삐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에는 극장 대신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생겨 인터넷 예매라는 새로운 방식이 생겼다.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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