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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속의 사랑 독서감상문

저작시기 2008.05 |등록일 2008.09.17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7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신라속의 사랑 독서감상문 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남녀 간의 사랑

Ⅲ. 부모님의 사랑- 효도

Ⅳ. 종교적 깨달음- 해탈

Ⅴ.나가며

본문내용

이 책에서는 단순한 사랑이야기가 아닌 종교적 깨달음에 대한 부분도 서술되어있다. 특히 여인과의 관계에서 깨달음을 얻은 경우가 서술되어있는데 이때 여성은 깨달음을 방해하는 유혹의 요소가 되기도 하고(노힐부득의 이야기) 깨달음을 주는 사람(광덕이야기)로 등장하기도 한다.
특히 광덕과 엄장의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 이야기를 살펴보면 광덕과 엄장이라는 친구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광덕이 죽으면서 서방정토에 가게 된다. 이에 엄장은 혼자 남은 광덕의 아내를 취해 정을 통하려고 하였으나 광덕의 아내가 광덕과는 그런 일을 행하지 않았다고 엄장을 따끔하게 혼을 낸다. 이에 엄장은 크게 깨달음을 얻는다. 우리의 기준으로 본다면 이 이야기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친구의 아내를 취한 엄장의 행동에 대해서도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 고대사회에서 이는 그리 비윤리적인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형사취수제가 존재한 나라는 많으며 친구의 아내를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는 것도 그리 낯설지는 않다.
엄장과 광덕은 서로 다른 사랑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엄장의 사랑이 정을 통하고 같이 생활하는 사랑이었다면 광덕의 사랑은 이러한 사랑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 사랑은 좀 더 이상향 적이고 종교적인 사랑이었던 것이다.
노힐부득의 이야기는 이와는 또 조금 다르다. 여성의 유혹을 견디는 것과 여성을 극진히 대접하여 해탈을 이룬 사람의 예를 대조적으로 보여주면서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깨달음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것이다.
허나 이러한 이야기들의 공통적인 특성은 그것이 극락왕생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왜 설화 속의 사람들은 극락왕생을 하고 싶으며 그토록 서방정토로 가길 원했던 것일까?
우리는 현실에서의 삶이 힘들수록 이상적인 공간을 그리게 된다. 그곳에 가면 모든 고통과 아픔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신라 백성들의 이러한 생각에도 이 현실에 대한 부정적 마음이 숨어있는 것이다. 당시 백성의 삶은 매우 곤궁했던 것 같다. 이는 조신의 이야기를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조신의 이야기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등장한다.

조신은 이에 곤두박질칠 정도로 기뻐서 그녀와 함께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40년을 함께 살았다. 다섯 자녀를 두었으나 집은 다만 네 벽뿐이요. 나물죽으로도 끼니를 잇지 못하였다. 마침내 실의에 찬 두 사람은 서로 잡고 끌며 입에 풀칠하기 위해 사방을 돌아다녔다. 이렇게 10년을 유랑하니 입은 옷은 갈가리 찢겨 몸을 가릴 수조차 없을 정도였다. 명주의 해현령 고개를 지나다가 큰 아이가 굶주림에 지쳐 죽고 말았다. 아이의 나이 고작 열다섯 살이었다. 부부는 통곡하여 주검을 거두어 길에 묻고 남은 네 자녀를 거느리고 우곡현에 이르러 길가의 풀을 묶어 허름한 집을 짓고 살았다.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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