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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설계입장에서본 대학로 평가분석

저작시기 2008.05 |등록일 2008.09.15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7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에세이식으로 장단점을 나누어 평가한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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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달에, 경상도에 살던 친구가 서울에 올라와서 내게 `서울구경`을 부탁한적이 있다. 막상 서울 구경을 떠나려했더니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었다. 요즘은 서울 뿐아니라 지방 도시들도 왠만한 수도권 도시들만큼 잘 발달되어 있는데 서울이라고 특별할 곳이 뭐 있겠느냐 싶어 친구에게 가고싶은 곳이 있는지를 물어보았다. 그러자 친구는 대학로에 꼭 가고 싶다고 했다.
대학로?
우리는 대학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동승동, 혜화역, 문화, 예술, 연극, 공연 등. 청춘이 만연한 거리 대학로. 처음 서울촌놈인 나로서는 명동이나 동대문이 아닌, `대학로`가 왜 더 가고 싶은지 이해하지 못했다. 지방엔 문화 공연 시설이 거의 없다는 것과 그런 행사가 자주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나니 뒤늦게 이해가 갔다.
이제 대학로의 이미지는 누구에게나 그렇게 자리 잡았다. 문화 예술의 거리.
내가 처음 대학로를 방문했던 것은, 고등학교 처음 연극을 보기 위해서다. 그때의 대학로의 느낌을 나는 아직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처음 지하철에서 내려서 내가 본 것은 붉은 벽돌의 도시였다. 지나치게 새것도 아니었고 지나치게 오래된 벽돌이 아닌, 마른 먼지가 잔뜩 낀 붉은 벽돌의 동네. 영화 표를 구매해서, 작은 소극장을 찾다가 길을 잃기도 했다. 내게 대학로는 붉고 작은 길로 복잡한 동네였다.
동숭동의 대학로는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의 전신이었던 경성제국대학이 있던 장소다. 지금도 남아있는 문예진흥원 청사는 최초의 근대적인 한국인 건축가 박길룡이 설계한 경성제대 본관으로 당시의 건축적 흔적이다. 1970년대 중반, 서울문리대가 관악산 캠퍼스로 이전하면서 대학부지는 단독주택지로 쪼개져 분양되었고, 본관을 포함한 중심지역만 공공문화지역으로 지정되어 현재의 `마로니에 광장`이 되었다. 문예진흥원 청사와 미술회관, 문예극장- 김수근이 설계한 3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공원의 또 다른이름이다. 나머지 지역은 모두 개별 자본의 처분에 맡겨진채 불과 20년 동안 급속하게 변화되는 건축물들의 진열장이 되어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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