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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돈, 민족주의 사학자, 문화사학자 사의 갈림길

저작시기 2008.05 |등록일 2008.09.08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1,400원

소개글

황의돈에 대해 쓴글입니다.
아시다시피 황의돈은 사학자이며
자료를 구하는것 조차 힘들었습니다. ㅋㅋ

목차

Ⅰ. 머리말
Ⅱ. 민족주의 사학
Ⅲ. 문화사학, 문화사관
Ⅳ. 황의돈과 민족주의, 그리고 문화사관
Ⅴ. 맺음말

본문내용

한국의 민족주의적 역사관이 최초로 형성된 것은 19세기 말 20세기 초 서양의 제국주의의 침입을 모방한 일제의 한국 점령으로부터 그 시작을 찾을 수 있다.
한말의 경우 민족주의사학의 과제는 근대이전의 자기 사회를 비판함과 동시에 근대적 민족을 발견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하여 민족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반제투쟁을 벌이면서 제국주의 침략을 합리화하는 사관에 대응하는 것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기본적으로 한말의 과제를 발전시켜 근대적인 민족적 정체성을 확대하고 심화시키는데 두었다.
1910년 대한제국이 일본에 병합되면서 한국인은 정치적 자유, 주권의 상실을 경험하면서 역사상 미증유의 좌절에 직면하게 된다. 국권의 상실은 이제 개인이 운위할 것이 아니라 민족 공동의 운명이었다. 일제하에서는 국민이라고 칭할 수가 없었고 오직 민족이란 용어만이 전체의 성원을 가리키는 용어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민족주의는 투쟁적, 배타적 성격, 교조적 성격을 가지게 됨은 당연한 것이었다. 국권을 상실한 국가에서 주권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민족주의로 전환되었다.
식민지 시대 민족주의 역사학이 발전하는 방향과 진로는 네 가지로 이해된다. 첫째는 역사발전의 주체에 대해서 지배자와 엘리트 중심으로 보는 영웅주의에서 피지배대중의 역할을 중시하는 민중주의로 발전했다. 둘째, 국망 직후 외래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고유의 민족 혹은 민족의 실체 확인을 위해 고대사 연구에 중점이 두어졌다. 이는 고대사 이후를 퇴보로 인식하게 되었는데, 다양한 측면에 대한 다양한 방법론 도입으로 전 시대를 발전적으로 인식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셋째, 민족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강조함으로써 민족의 존재를 확인하는 경향에서 점차 세계사적 보편과 관련 속에서 민족의 존재와 역할을 자리매김하는 국제주의적 관점으로 발전했다. 넷째, 국혼 혹은 민족정신과 같은 정신사관의 추상성이 사회과학적 연구 성과와 근대사상의 수용을 통해 구체성을 획득하면서 극복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특히 신채호의 낭가사상, 박은식의 혼, 정인보의 `얼` 등 민족주의 사학자들은 `고유정신`을 대단히 강조하였다. 이기백은 이러한 정신의 강조는 민족이 구성원이 한 가지 근본에 의하여 움직여지는 것으로 생각하여 민족사의 성쇠를 그것의 장악으로 파악하는 면이 있는데 이것은 역사를 반복사관으로 보는 것이고, 역사를 발전하는 것으로 보지 못하여 한국사의 정체성을 드러내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민족주의 사학은 일제강점기 시기 우리민족의 자부심을 고양시키고 식민사관으로부터 우리 역사의 자주성을 지켜냈다는 데에서 긍정적인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해방직후 한 때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전개한 것은 민족주의 사학계열이었다. 그것은 일제 잔재의 청산과 새조국의 건설을 위해서 민족의식을 강렬하게 고양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문제가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다소 소박한 의식이 깔려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제강점 하 민족의식이 역사적 자료나 주장의 논리성에 엄밀하게 관계됨이 없이 강렬하게 고양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그 정당성을 어느 정도 인정받을 수 있었던 민족주의사학은, 해방 후 역사의 장이 바뀌면서 그대로 계승될 수 없었고 자기 변신이 요청되었다.

참고 자료

김기승, 「식민지시대 민족주의 사학자들의 역사인식」,『내일을 여는 역사』, 제 25호, 2006, p.74-89.
성균관 대학교 동아시아 유교문화권 교육 ․ 연구단 편,『동아시아 민족주의의 장 벽을 넘어-갈등의시대로부터 화해의 시대로』, 성균관대 출판부, 2005.
이도상,『일제의 역사침략 120년』, 경인문화사, 2003.
이만열,『한국 근현대 역사학의 흐름』,푸른역사, 2007.
조동걸, 『한국의 역사가와 역사학』, 창작과 비평사. 1994.
최영표, 「부르크하르트의 시민사회 비판」, 중앙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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