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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론] 횡보 염상섭

저작시기 2008.03 |등록일 2008.04.03 한글파일한글 (hwp) | 5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최초의 자연주의 소설의 선구자 횡보, 염상섭의
문학관과 작품을 통해 염상섭이 지니고 있는 문학적 특징에 대한 리포트 입니다.

목차

“ 개구리 ” 일 수 밖에 없었는가.

횡보 염상섭(橫步 廉想涉)
1. 염상섭의 생애

2. 염상섭의 문학관

3. 염상섭의 작품세계
1) 창작의 원천으로서의 자전적 소설
2) 중간파적 세계관
3) 객관적 묘사, 사실주의

본문내용

오랜만에 중학교 때 책을 모아둔 박스를 개봉했다. ‘한국단편문학’이라고 해서 여러 작가들의 유명한 단편들을 모아 놓은 책인데, 고등학교 입학을 코앞에 두고 삼촌에게 선물 받은 책이었다. 매 주 한 편씩 읽고 작품 분석하는 게 책과 동시에 선물 받은 숙제이기도 했다.
그 중에 2번째가 바로 「표본실의 청개구리」였다. 솔직히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어려운 단어와 문장이 너무 많았고, 내용 파악이 너무 어려웠다. 결국 작품분석 숙제는 염상섭만 쏙 빼고 넘어갔었다. 그러고 나서 고등학교 때 다시금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접하게 되었는데 그때 역시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다. 이제는 대학생, 읽은 횟수만 따지면 이번이 5번째인 거 같다. 대학생까지 되어서 이해하지 못한다면 국문학도로서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싶었다. 그래서 더욱 심도 있게 장수를 늘려갔다.
다시 만난 주인공 ‘나’, 그는 그야말로 사지가 결박당한 채 강제로 해부당한 개구리였다. 지금에 와서 느끼는 것이지만 염상섭이라는 작가의 단어 선택은 너무도 뛰어나다고 생각된다. 개구리, 땅에서도 물에서도 살 수 있는 어딘가 중간적인 존재. 하지만 본질적으로 물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 주인공 ‘나’는 지식인으로써 일제의 폭압에 분노를 느낌과 동시에 좌절에 빠져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그런 그가 ‘김창억’을 만남으로써 인간 내면의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나약함을 부러워하는 것은 결국 물을 완전히 떠나지 못하는 개구리와도 같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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