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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론

저작시기 2007.09 |등록일 2008.04.02 한글파일한글 (hwp) | 7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현대 작가론 시간에 제출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상상력의 구조
2. 방법론의 확대와 심화
3. 님의 역설
4. 침묵의 역설
5. 침묵하는 님의 역설 (역설의 응결체)
6. 대표작품분석- 님의침묵

본문내용

1. 상상력의 구조
만해 상상력의 구심점은 ‘님’이다. 「님의 침묵」의 ‘님은 갔습니다.’, ‘참아 떨치고 갔습니다.’와 같은 님의 소멸에 대한 절망적 인식이 바로 만해 시의 출발점이 된다. 소멸의 모티프는 「떠날 때의 님의 얼굴」의 ‘낙화의 아름다움’, ‘석양의 황홀함’, ‘이별할 때 더욱 아름다운 님의 얼굴’처럼 소멸함으로써 더욱 아름다워진다는 이율배반의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존재의 소멸에 대한 자기 연소와 갈등의 몸부림이고 생명의 극점에서 존재와 무가 격렬히 충돌하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존재와 부재의 갈등은 이원론적인 사고 양식을 띠고, 모순 개념으로 파악되며 역설법에 의해 시적 실체화를 획득하게 된다.
「모순」의 ‘모순 속에서 비모순을 찾는 가련한 인생’과 같이 만해는 인간존재의 근원적 형식을 모순으로 파악하고 있다. 영혼과 육체, 정신과 물질의 갈등과 대립 관계에서 생의 모순은 끊임없이 노정된다. 그러므로 만해는 소멸이라는 無化의 충격을 통해 生의 원천적 모순을 和解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모순은 소멸을 통하여, 소멸은 다시 모순과의 변증법적 갈등과 화해를 통하여 새로운 극복의 의미를 내포하게 된다. 만해는 일제 식민지하의 당대를 모순으로 파악하고 당대의 시대적 압력을 극복하려는 치열한 사회의식을 소멸과 모순의 변증법을 통해 역설적으로 표출해주고 있다. 이러한 시 의식은 역사의식으로 변형되어 나타나는데 소멸이라는 개체적 원리를 통하여 냉철한 현실의식과 사회의식을 高揚하고 아울러 역사의식을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소멸이라는 만해 시의 방법적 모티브는 실상 모순과 갈등이라는 변증법적 과정을 거쳐 극복의 미학으로 상승하게 된 것이다.
모순이란 생의 원천적인 삶의 모순을 말하는 것으로 곧 생 그 자체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소멸은 곧 죽음으로 생을 극복하는 중요한 방법적 원리가 된다. 이때 모순과 소멸이 변증법적 갈등과 화해를 통하여 새로운 극복의 의미를 내포하게 된다는 것은, 正인 모순이 反인 소멸로 극복되어 合으로써의 단계, 즉 모순 극복의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合이 지향하는 것은 또 다른 생의로써의 모순이 되고 생의 모순은 변증법적 관계에 의해 끊임없이 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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