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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 작가론, 대표작분석 총연구

저작시기 2008.04 |등록일 2008.04.01 한글파일한글 (hwp) | 12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국어국문학 문예창작학 전공했습니다.
직접 최인훈씨 책에서 인용한 부분은 굴림체 (표)로 따로 정리했구요.
일부러 목차 개성있게 따로 나누시라고 문장형으로 길게 썼어요.
이것을 뼈대로 서론-본론-결론 형식으로
개성있게 목차 나누시면 확실히 A+ 받으실 수 있어요.
*교수님께 칭찬받았구요, 다른 자료 그대로 옮기시지 마시고
이 자료 편집하셔서 칭찬받으세요~~^ㅡ^

목차

Ⅰ. 작가연보
Ⅱ. 최인훈의 작품세계와 그 반성
Ⅲ. 환각과 환청의 경험
Ⅳ. 패러디와 몽유의 형식
Ⅴ. 글쓰기의 자의식과 의식의 고고학
Ⅵ. 대표작품 분석, 「광장」

본문내용

Ⅳ. 패러디와 몽유의 형식

최인훈 문학은 현대문학에서 패러디 기법의 한 문제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패러디는 고전에 대한 단순한 모방과 풍자가 아니다. 여기에는 예술 형식과 기법 그리고 예술의 사회적 존재양식에 대한 미적 자의식이 개입한다. 그래서 보다 적극적인 패러디는 동일화보다는 차별화, 모방보다는 창조의 작업이다. 때문에 성공적인 패러디는 고전보다도 오히려 예각적인 현재성을 가지고 보다 풍요로운 의미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고전에 대한 최인훈의 패러디는 그의 희곡 작업에서도 나타나듯이 고전이 가지고 있는 초월적 화해의 가능성을 뒤집어서 그것을 탈신화화함으로써 현실의 모순을 더욱 날카롭게 부각시킨다. 이런 맥락에서 최인훈이 고전이 가진 원형적인 동일성에 기대기보다는 현재 상황에서의 그것의 좌절과 분열을 더욱 북각시킨다. 이러한 측면은 작가가 오늘의 사회 상황에 얼마나 예민한 촉수를 드리우고 있는가를 예증하는 것이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박태원의 작품에 대한 패러디이다. 물론 이 작품은 1930년대가 아닌 최인훈이 처한 1970년대의 소설가 구보의 내적 의식을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최인훈은 박태원보다 다양하고 유연한 소설쓰기를 보여준다. 작가가 경험하는 세속세계에 대한 관찰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소설에 대한 관념을 삽입하고 꿈과 환상을 개입시켜 메타적인 성격을 심화시킨다. 이 연작은 소설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그의 하루를 기술하고 그 내면의식을 드러내는 작품이기 때문에, 소설에 대한 자의식 자체가 소설의 중심을 이루는 자기반영적 형식을 보여준다. 구보씨의 하루에 대한 자잘한 기록에는 그의 내면적 행적이 기록되어 있으며, 작가는 삶과 문학에 대한 자신의 관념을 끊임없이 노출시킨다. 작가는 분단이라는 상황 속에 살아가는 실존으로서,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자신의 존재의미를 묻고 있다. 그래서 이 소설은 한 작가의 일상을 통해 한 시대를 견디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예술가의 우울한 자의식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 연작에서도 물론 주인공의 의식의 내부와 그가 경험하는 환상은 중요한 모티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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