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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작가론, 대표작분석 총연구

저작시기 2008.04 |등록일 2008.04.01 한글파일한글 (hwp) | 21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국어국문학 문예창작학 전공했습니다.
일부러 문장형으로 길게 썼구요,
책에서 인용한 부분은 표로 처리했습니다.
이것을 뼈대로 서론-본론-결론으로 개성있게 목차짜시면
100% A+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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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작가연보
Ⅱ. ‘목마른 계절의 세계’
Ⅲ. 그녀의 단편소설들
Ⅳ. 대표작품, 「나목」으로 본 그녀의 작품세계 총정리

본문내용

Ⅲ. 박완서, 그녀의 단편들

우리 나가 여성 작가들 가운데서 박완서만큼 안이한 소시민적 인생관과 삶의 방식에 대해 강렬한 반발을 나타내고 있는 사람도 드믈 터인데, 그것은 그가 뛰어난 현실 감각을 갖춘 여성이며, 섬세한 감수성과 아울러 삶을 바라보는 구체적이고 건강한 눈과 건전한 상식을 함께 지닌 양식 있는 작가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는 사람들 각자의 개인적인 삶 속에 들어와 있는 사회적인 요소들을 가장 철저히 깨닫고 있는 여성 소설가인지도 모르겠다. 우리 나라 여성 작가들의 작품에서 물처럼 흔하게 발견되는 사치한 감정의 관념적 갈등, 생활의 무게와 실감이 전혀 얹혀 있지 않은 자기 만족적인 감상적 자의식과 고민 따위를 말끔히 쓸어버린 자리에 박완서의 소설은 서 있다.

실상 내가 독자에게 관심있게 봐 주기를 바란 것은 누가 행복하게 되고 누가 불행하게 됐나보다는, 어떠어떠한 것들이 허 성씨가의 조용한 몰락에 작용했나 하는 것이다. 부자도 가난뱅이도 아닌 보통으로 사는 사람의 생활과 양심의 몰락을 통해 우리가 사는 시대의 정직한 단면을 보여 주고자 했을 뿐이다.

이것은 1976년 동아일보에 연재했던 「휘청거리는 오후」를 끝내면서 작가 박완서가 한 말 가운데 한 토막이다. 이 글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소설가로서의 박완서의 주요 관심 가운데 하나는 오늘날 우리의 사회가 개인과 사회를 어떻게 정신적으로 도덕적으로 마비시키고 타락시키는가 하는 문제, 이런 사회가 요구하는 삶의 방식이 착하고 순한 <보통> 사람들을 어떻게 소리도 없이 몰락시켜 버리는가 하는 문제들을 날카롭게 파헤쳐 보여 주는 작업이다.

같은 해 겨울에 발표한 단편 「조그만 체험기(記體驗)」에서도 그는 이런 문제를 다시 한번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실감나게 생생해서 검찰청과 구치소 주위에서 일어나는 부조리에 관한 단순한 고발이나 증언쯤으로 이해될 가능성이 없지 않으나, 이 소설에서 작가가 문제로 삼고 있는 것은 오늘날 우리 사회 전체의 이지러진 정신 구조, 이러한 사회 구조가 개개인에게 요구하는 비뚤어진 삶의 방식, 이런 삶의 방식이 모르는 사이에 가져오는 개인 및 사회의 몰락과 파면 등 매우 포괄적이고 심각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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