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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화의 특수성과 문화적 상상력 : 만화 속에 녹아 있는 중국의 신화적 요소를 중심으로

저작시기 2007.12 |등록일 2008.03.31 한글파일한글 (hwp) | 8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일본만화와 한국만화작품 속에 숨어 있는 중국의 신화적 동물, 인물이나 사상, 신화적 모티프를 찾아내어 살펴보고 이를 통해 중국 신화가 지닌 특수성과 문화적 잠재성을 평가한다.

목차

1. 들어가며
2. 만화에 나타나는 중국의 신화적 요소
2-1. 아키노 마츠리, <펫숍 오브 호러스>
2-2. 포켓몬스터
2-3. 오노 후유미, <십이국기>
2-4. 와타세 유, <환상유희>
2-5. 윤미경, <하백의 신부>
3. 신화적 요소의 차용을 통해 살펴본 중국신화의 특수성과
중국 문화가 지닌 문화적 상상력
4. 결론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신화는 예부터 인류가 쌓아 온 상상력의 보고이다. 오랜 세월에 거쳐 축적된 이 상상의 세계는 전승되는 과정에서 변형을 거쳐 또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원천이 되어 왔다. 이러한 현상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로 발견된다. 만화, 게임,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가 신화에서 모티프를 따온 경우가 많으며, 이중 많은 작품들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전세계에 흥행했던 <반지의 제왕>은 북유럽 신화에서 아이디어를 따왔으며, <스타워즈> 역시 그리스 신화의 테세우스, 헤라클레스의 모티프를 띠고 있다. 다양한 문화 창출의 모티프가 되는 것은 비단 서구의 신화뿐만이 아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미 많은 작품이 중국의 신화와 전설에서 따온 모티프를 차용하고 있다. 중국의 신화적 상상력의 세계는 서구의 그것과는 또다른 특징을 가지며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이러한 중국 신화의 모티프는 주로 중국과 그 근처에 위치한 국가인 한국, 일본의 작품에서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다.
사실 우리의 옛 문헌에서도 이미 중국의 신화와 전설에 나오는 인물이나 영소(靈所)가 등장하는 경우는 많았다. 이는 중국과 교류하며 오랫동안 많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서왕모의 복숭아를 훔쳐 먹어 1만 8천 년을 살았다는 동방삭에 대한 전설이 우리나라에 전해져 오래 사는 사람이라는 뜻의 ‘삼천갑자 동방삭’이라는 관용어로 오늘날까지 쓰이고 있으며, 여기에서 동방삭은 중국 전한 때 실존한 인물이나, 그와 관련된 일화는 마치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으므로 이 경우 중국의 전설이 우리 나라에 전해진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하겠다.
가뭄 때 ‘한발이 들었다’고 하는 것 역시 가뭄을 부르는 여신 발이 왔다는 뜻으로, 황제의 딸인 발과 관련된 신화가 우리나라에 전해져 자리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남녀가 은밀히 애정을 나누는 것을 뜻하는 한자성어인 운우지정, 운우지락, 무산지몽 역시 초희왕과 짧은 사랑을 나누고 아침에 구름이 되었다가 저녁이 되면 비가 되어 내린다는 무산선녀에 얽힌 중국의 신화와 관련을 가진다.
또한 중국의 도교 사상과 관련된 유토피아로서 무릉도원이 있는데, 복숭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는 이 선경은 우리나라의 여러 시조나 가사 작품에서도 자주 인용되는 소재이다. 뿐만 아니라 가전문학에서도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물건의 유래를 따질 때 중국의 신화에 나오는 인물을 다양하게 인용하고 있다. <국순전>에서는 국순의 ‘90대조인 모(牟)가 후직(后稷)을 도와 뭇 백성들을 먹여 공이 있었다’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후직은 중국의 신화에 등장하는 농신을 말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정재서,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 중국편》, 황금부엉이, 2004.
선정규, <중국신화연구>, 고려원, 1996.아키노 마츠리, 《펫숍 오브 호러스》, 서울문화사, 1998-2002.
SOftX, 《포켓몬스터》, 1997-2006.
오노 후유미 원작, 스튜디오 피에로, 《십이국기》, 2002.
와타세 유우, 《환상게임》, 1-18, 서울문화사, 2000.
윤미경, 《하백의 신부》 1-4, 서울문화사, 20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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