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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리학 - 일본,중국,인도,우리나라 신화 속의 사랑과 성

저작시기 2008.01 |등록일 2008.03.30 한글파일한글 (hwp) | 60페이지 | 가격 4,000원

소개글

신화나 전설,우화에서 찾을 수 있는 세 나라의 사랑과 성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그리스로마신화와의 공통점, 일본과 우리나라의 공통점, 중국과 우리나라의 공통점 등 여러각도에서 분석한 자료입니다.
99점 받은 리포트에요!^-^

목차

1. 성(性)
두 몸이 만나는 집 ‘누란’ (중국)
신데렐라 속 ‘신발’의 의미 (중국)
월경의 시초 (한국)
마법의 창 ‘누보코’ (일본)
‘동굴 / 우물 / 구멍’ 의 의미 (중국, 한국)
탯줄의 시초 (일본)
거대한 불기둥 (인도)

2. 근친상간 - 남매혼

3. 금기

4. 간통

5. 처녀출산

6. 너무 사랑해서 한 몸이 된 이야기

7. 죽음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

8. 우리나라 설화와 유사한 내용의 신화

9. 신화 속 ‘뱀’의 상징성

10. 카마수트라 / 소녀경

본문내용

▶ 월경의 시초 (한국)
『자청비가 물가에서 빨래를 하다가 지상에 글공부하러 내려온 하늘나라 옥황 문선왕의 아들 문곡성 문도령을 만났다.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이 있음을 눈치 챘으나, 문도령은 글을 배우러 떠나려 했다. 자청비가 남장을 하고 그를 따라나섰는데, 삼 년 동안 같은 방에서 자고 같은 솥의 밥을 먹으며 지냈다. 삼년이 지난 어느 날 하늘에서 문도령에게 서수와아기를 색싯감으로 정해놓았으니 어서 돌아오라는 편지를 보냈다. 자청비가 버들잎에 편지를 써서 자신이 자청비임을 일러주었다. 사정을 눈치 챈 문도령과 자청비가 마침내 한 방에 들어 사랑을 나누었다. 그러나 옥황의 분부는 지엄한 법, 문도령은 하릴없이 하늘나라로 떠나고 말았다. 혼자 남은 자청비는 자신을 겁탈하려 한 남자 하인 정수남을 죽였다가 살려내고, 이 일로 집에서 쫓겨났다. 방황하던 그녀는 주모산 주모할미를 만나 옷감을 짜다가 그 옷감이 문도령의 혼인식에 쓸 옷감임을 알았다. 옷감에 사연을 적어 보내자, 이를 보고 문도령이 주모산을 찾아왔다. 문 밖에서 문도령이 온 것을 안 자청비는 원망스런 마음에 창구멍에 손가락을 내밀라 하고는 바늘로 살짝 찔렀다. 피가 떨어지자 놀란 문도령이 하늘로 돌아가 버렸다. 주모할미 집을 나온 자청비는 길을 헤매다가 우는 선녀들을 만났다. 문도령이 예전 글공부할 때 자청비와 함께 목욕했던 물맛을 보아야겠다고 자신들을 보낸 것이데, 그 물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 울고 있는 것이었다. 자청비는 선녀들 물 뜨는 것을 돕고, 그녀들을 따라 하늘에 올라가 마침내 문도령을 만났다. 문도령이 그녀와 함께 할 결심을 하고 부모님에게 아뢰자, 문선왕 부부가 말했다.
“내 며느리는 아무나 될 수 없다. 쉰 자 되는 구덩이에 쉰 섬 되는 숯을 묻어 불을 피우고, 불 위에 날 선 칼로 다리를 놓은 후에 그 다리를 건너야 한다.”
그러고는 자청비와 서수왕아기를 불러 다리를 건너게 했는데, 서수왕아기는 울며 건너지 못하겠노라 했다. 마침내 자청비가 나섰다. 그녀가 옥황상제에게 축수했더니 먹구름이 몰려와 비를 내려 불을 껐다. 하지만 날 선 칼은 도리 없이 건너야 하는 법, 그녀는 버선을 벗고 칼 다리에 올랐다. 발뒤꿈치에 피가 나자 치맛자락으로 닦으니 이것이 월경의 시초다.
“기특하다. 네가 우리 며느리로다.”
그들은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우유부단하고 겁 많은 문도령와의 사랑을 이뤄낸 이가 자청비다. 다른 나라 신화에서 비슷한 예를 찾기 어려운 여성이다. 그녀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간다. 잠시 스칠 뻔한 인연을 붙잡아두고 깨닫지 못한 정인을 깨우치고, 원망스러울 때에는 바늘로 찌르기도 하고, 멀고먼 하늘 길을 찾아 나서고, 자신과 맺어질 방책을 가르치고 (문도령이 자청비와 결혼하겠노라고 부모님을 설득한 논리도 그녀가 일러준 것이었다.) 마침내 가혹한 시련을 이기고 사랑을 쟁취했다. 이 얘기의 마지막 부분 또한 첫날밤의 은유다. 발에서 피가 난 것을 월경과 관련지어 설명했으니, 옛사람들도 여기에 성적인 의미가 담겼음을 알았음에 틀림없다. 뜨거운 불이야 사랑의 물로 끄면 되지만 (그녀에게서 물이 솟지 않으면 교접은 몹시 아플 것이다.) 칼이 삐죽이 솟은 다리는 건너야 한다. 그 다리 (이는 여성의 몸 안에 들어올 남자의 몸이다.)를 건너지 않으면, 다시 말해서 아픈 첫날밤을 치르지 않으면 사랑하는 남자를 만날 수가 없다. 서수왕아기는 그것을 거절했으며, 그래서 신성한 혼인식의 여주인이 될 수 없었다.

참고 자료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 / 권혁웅 / 문학 동네
중국 변형 신화의 세계 / 김선자
중국 신화 전설1,2 / 위앤커
중국 고대 신화 / 위앤커
중국 신화의 세계 / 이인택
일본의 신화 / 요시다 아츠히코 & 후루카와 노리코
일본신화의 연구 / 노성환
다시 보는 일본 신화 / 강종식
인도신화 / 라다크리쉬 나이야
인도의 신화 / 이은구
신화로 만나는 인도 / 노영자 / 부산외국어대학교 출판부
인도신화 / 베로니카이온스
인도신화 바라타 왕국의 비극 / 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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