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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갈매기 감상문

저작시기 2007.08 |등록일 2008.03.29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800원

소개글

연극 갈매기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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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전에 학교를 다니면서 교수님들, 선배님들이 2001년 체홉 페스티발 때 공연을 했던 적이 있다. 그때 나도 스텝으로 같이 했었다. 그 전부터 안톤 체홉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안톤 체홉은 세계 근대 연극을 대표하는 극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따라서 세계 어느 나라에서건 정상적인 현대연극사의 궤적을 밞아 왔다고 볼 때 안톤 체홉을 거치지 않은 경우는 없을 것이다. 그만큼 체홉은 입센과 함께 세계 근대극의 한 봉우리를 이루는 작가로서 아직까지도 모든 연극인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갈매기”는 처음 1895년과 1896년 사이에 쓰여 졌고, <예술~대중극장>이전, 1896년 당시 빼쩨르부르그에서 제일 훌륭하다는 배우들이 모여 <알렉산드르>극장에서 초연을 가졌었다. 그런데 이 공연이 처참한 실패로 돌아간 것이었다. 체홉은 무엇보다 연출자와 배우들이 자신의 희곡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고 비판하였다. 공연직후, 체홉은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이렇게 적고 있다.
“내가 혹 칠백년을 더 산다고 해도, 다시는 절대 이러한 희곡을 쓰지 않을 것이며, 공연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오랜 시간 삼고초려 하는 스타니스랍스키와 네미로비치 단첸코에 결국 체홉은 ‘갈매기’를 내주게 된다. 물론 여전히 노심초사하여, 연습 때에는 마치 자신이 지금 당장 공연이라도 하듯 긴장하고 지켜보았으며, 급기야 ‘최종 리허설’때에는 체홉의 여동생인 마리야 빠블로브나가 찾아와 연습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지금도 매일 긴장과 흥분으로 몸이 아파 누워 있는데, 만일 빼제르 부르그에서처럼, 이번 공연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오빠는 영영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러나 어째든 많은 우여곡절 끝에 <예술~대중극장>의 두 번째 공연이 올라가게 된다. 1898년 12월 30일, 자신 또한 극중에서 뜨리고린 역을 맡고 있는 스타니스랍스키는 공연 10분전, 참가하는 모든 배우들을 무대에 모이게 한 후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한다.
“우리는 이제, 우리 스스로 아무 것도 기억할 수 없는 하나의 이야기를 연기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여기에 우리의 두발로 서 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이야기 하나만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성공이 주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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