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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라야마부시코` 감상문

저작시기 2007.11 |등록일 2008.03.27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영화 `나라야마부시코`를 본 영화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라야마 부시코. 이러한 영화의 대부분은 감상자로 하여금 어떤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한다. 상호 피드백 작용도 아니요, 그렇다고 감상자의 이해를 기다려 주는 친철함도 없으면서 가끔 감상자의 이해수준을 초과하는 어떤 것을 제시한다. 그리고 가장 난처한 것은 그 제시한 내용을 마지막까지 자기 안에 품기만 하고 전체적 의미를 다 드러내 보여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감상자는 치열하게 그 의미를 파악해야 굴복하지 않을 수 있다. 처음부터 승리는 성립 가능한 개념이 아니었다. 어디를 에둘러도 결국은 작품의 테두리 안에서 놀고 말 것이기에 우리는 우리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굴복하지 않으려 치열하게 그 의미를 파고들어야 한다.
이 영화의 처음은 눈 덮힌 산골마을을 조감하면서 시작된다. 사람의 키만큼 쌓인 눈과 옹기종기 들어앉은 마을은 얼핏 평화로운 고향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의외로 상황은 쉽지가 않다. 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원초적이다. 우리가 이미 겪고 극복해 온 과거의 어디로서, 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은 ‘생존과 삶’ 그 자체가 제 1의 목적이 되는 곳이다. 그렇기에 그들의 삶은 일반적 윤리가 지배하고 있는 인간의 삶에 비해 조금 낯설다.
그 낯설음은 초반 갓 태어난 아이들 중 남아는 버리고 여아는 소금을 받고 파는 장면에서 처음 제시된다. 물론 그 원인은 자신의 ‘생존’을 목적으로 하는데 있다. 이들은 입(口)이 하나 늘어남으로써 자신의 생존이 위협을 받는 삶을 살고 있기에 그것이 죄악시 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참고 자료

老子, 『道德經』, 박경희 역, 청도관, 2001.
시네마조선. http://cinema.chosun.com
자락서당. http://www.zarakseod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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