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고려 후기 사대부의 등장과 현실주의적 한시 경향

저작시기 2007.10 |등록일 2008.03.24 한글파일한글 (hwp) | 7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고려 후기 사대부의 등장과 현실주의적 한시 경향 에 대한 발표 요지문 및 의견

목차

1. 고려, 조선 이전의 한시 경향
2. 신진사인과 신흥사대부의 성격
3. 신진사인의 등장과 농민에 대한 새로운 이해 -김극기, 이규보
4. 신흥사대부의 자기인식과 비판적 현실인식-이곡, 윤여형
5. 고려 후기 현실주의적 한시의 문학사적 의의
<의견>

본문내용

1. 고려, 조선 이전의 한시 경향
한시란, 한문을 사용하여 중국의 전통 시가양식에 따라 지은 문학작품으로, 자국어문으로 된 시가와 구별하여 부르기도 하며, 통속적으로는 중국의 전통 시가까지를 포함해서 이르는 말이다. 한국에서 이 용어가 쓰이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말, 20세기 초, 근대 민족주의가 형성되고 종래의 국문과 한문의 2원적인 어문생활이 국문으로의 단일화 방향이 진행되어 국문시가 주체적으로 자리를 차지하게 되자 지금까지의 한문시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게 되면서부터 이다.
현실주의적 한시의 맹아는 신라 말의 육두품 지식인인 최치원에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비록 당나라에 유학하던 시절에 지어진 것이지만, 그의 「강남녀」는 당나라 말기 기생적인부귀가(富貴家) 여인의 유한적 생활과 사고방식을 그리면서 자신은 입어보지도 못할 비단을 짜느라 고생하며 길쌈하는 농민 여성의 형상을 이와 대조시키고 있다. 물론 여기서의 농민여성은 최지원 자신의 객관적 상관물로서 이해되는 것이다. 최치원은 당나라에서 자신의 미천한 처지로 인해 당시 민중들의 삶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획득한 현실주의적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최치원은 격식이 까다로운 근체시를 익혀서 능란한 표현을 갖춘데다가 내면의 고독과 회환을 오묘한 조화를 갖춘 말로 엮어내었고, 이 때부터 최초의 본격 한시적 성격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 교재 18쪽 작품 수록 참고
그러나 농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그 주된 특징으로 하는 고려 후기 현실주의적 사대부 한시의 보다 직접적인 선구는 고려 전기 의종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어느 서생의 벽시라고 할 수 있다.

종일토록 뙤약볕에 밭을 갈아도 終日曝背耕(종일폭배경)
한 말의 곡식도 차례가 안 오네 而無一斗粟(이무일두속)
바꾸어 묘당(조정)에 앉게 한다면 換使坐廟堂(환사좌묘당)
만 섬 곡식을 먹게 될 것을 食穀至萬斛(식곡지만곡)

이인로의 『파한집』의 설명에 따르면, 민풍(民風)을 살피기 위하여 의종이 전국에 관리를 파견하여 여러 원우(院宇)와 역참에 걸려있는 시들을 거두어 시선(詩選)을 편(編)하게 하였는데 어느 역 벽(壁)에 있던 것이다.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