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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문학으로 빚은 민중과 역사

저작시기 2007.12 |등록일 2008.03.23 한글파일한글 (hwp) | 8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황석영론, A+ 받은 과제입니다.

목차

1. 작가 황석영
2. 작품감상 - 「객지」와「삼포 가는 길」을 중심으로
3. 황석영 소설의 문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2. 작품감상 - 「객지」와「삼포 가는 길」을 중심으로

❚시대적 상황
「객지」나「삼포 가는 길」로 대표되는 황석영의 초기 중단편들은 당대에 대한 예리하고 치밀한 보고서라고 알려져 있다. 황석영의 소설이 집중적으로 드러내는 1970년대적 상황은 어떤 것이었을까?
1970년대 초반과 중반에 집중적으로 발표된 황석영의 중단편들은 노동자․도시빈민․소시민․농민들의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파업현장을 다룬 「야근」을 보면 어용노조가 기업주의 편에 서서 오히려 노동자들의 요구를 억누르고, 노동자들은 저임금과 도급제 때문에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면서 휴일도 없이 일요일에도 일해야 했다. 「돼지꿈」의 여공들이 받는 임금은 저축은 커녕 현상 유지도 힘들 정도로 낮다. 이들의 숙소를 보면 집 한 채에 스무 개의 방이 닭장처럼 2열로 죽 늘어서 있고, 좁디좁은 방 안에는 네 명의 노동자가 합숙을 하고 있다. 이불, 냄비, 세면도구가 이들의 세간 전부이다. 노동자들의 손가락이 전기톱에 세 개씩 잘려도 몇만 원의 보상금과 치료비로 무마된다. 공사판을 찾아 떠돌아다니는 「객지」나「삼포 가는 길」의 건설노동자들은 인원을 거짓으로 부풀려 가공의 인원 몫만큼 챙겨 먹는 감독조, 전표를 싸게 사들이는 서기 등에게 임금을 뜯겨 일할수록 빚만 늘어간다.
당시 한창이던 이농현상으로 도시에서는 젊은 노동력이 남아돌고 이 때문에 저임금이 유지되는 한편, 실업 혹은 반실업 상태에 빠진 사람들은 도시빈민이 된다. 인간시장에서 팔리지 않는 사람들은 「이웃사람」에서 보듯 심지어 피를 팔아 받은 돈으로 허한 배를 채운다. 빈민들이 사는 판자촌이 철거되어도 주민들에게는 거의 보상이 없다. 가난에 쫓겨 몸을 팔게 된 여성들의 이야기도 황석영의 초기 단편들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다. 농촌에서는 새마을 운동이 전개되어 수확량이 늘기도 했지만, 「맨드라미 피고 지고」에서 보는 것처럼 제 땅이 없는 소작농들은 여전히 높은 지대에 시달린다.

참고 자료

- 황석영, “20세기 한국소설 객지 외”, 창비, 2005.
- 김진기, “현대소서을 찾아서”, 보고사, 2004.
- 장석주, “20세기 한국 문학의 탐험”, 시공사, 2000.
- 김진기 외, “현대소설의 이해”, 보고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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