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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들 분석및 감상

저작시기 2005.05 |등록일 2008.03.20 | 최종수정일 2015.01.08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3,000원

소개글

의자들 희곡과 연극을 둘다 관람 후에(2005) 쓴 글입니다.
의자들 분석 및 감상을 썼구요.
물론 개인적인 감상도 포함되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연극이 끝나고 배우들이 나와 인사를 하는데, 도무지 내가 무엇을 봤는지도 잘 기억이 나질 않았다. 방금까지 내 시야를 잡았던 것들이 무엇이었는지 기억하려고 애쓸 때마다 머릿속이 더욱 백지화 되어 가는 것이, 정말 이 자체가 부조리라는 것을 느꼈다.
부조리극은 인생을 결코 합리적인 인과관계로 설명할 수 없는 만큼 연극 안에서 일체의 유기성을 부정한다. 극 행동에 동기를 부여하는 일이 없으므로 인과 관계가 부재하거나 희박하다. 그런 의미에서 부조리극은 ‘행동의 연극’이 아니라 ‘상황의 연극’이라 할 수 있다. 390쪽
「의자들」은 노인과 노파의 끊임없는 기다림과 그에 대한 고독을 보여주는 몸짓이다. 즉, 초대 아닌 초대의 상황을 연기하는 것이다. 그 상황을 제시해주는 가장 큰 매개체가 의자들이고, 그것들은 「의자들」연극을 이해하는 열쇠가 되어준다. 난 이글을 통해 의자들이 던지는 부조리가 무엇인지, 그것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고민할 것이다. 모든 초점을 한 곳에 맞춘다면 나또한 의자들의 대변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의자들」외부 쪼개기
연극의 3요소를 말하자면, 배우, 희곡, 관객을 가리키며, 여기에 무대를 더해 4요소라고 칭한다. 희곡의 경우 다시 3요소로 구분이 되는데, 해설, 지문, 대사가 그것이다. 「의자들」을 이해하기 위해 이글에서는 무대, 배우, 대사를 분석해보기로 한다.
먼저 무대는 프로시니엄 무대로 관객의 시선을 집중하게 하여 극적인 긴장감을 조성해주며 무대와 그 위에 대상에 대한 환상을 창조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무대의 공간은 두 주인공의 섬에 있는 집이다. 섬에 갇힌 듯 살아가는 두 주인공은 고립된 공간에서 성명서 발표를 위한 대변인과 초대자를 기다린다. 환상 속에서 손님들이 도착하고, 그에 대한 의자들이 증식되는 공간이 바로 무대인 것이다. 무대는 숨 막히듯이 증식하는 의자들을 위한 공간이 된다. 그 증식함은 무대 사이드에 장식처럼 메달아 놓은 의자들에 의해 가중된다.

참고 자료

마리-크로드 위베르, 『이오네스코 연극미학』, 동문선, 1993
마리-안 샤르보니에, 『현대연극미학』, 동문선 현대신서, 2001
외젠 이오네스코,『대머리 여가수』, 민음사, 2005
김미도 편저, 『연극의 이해』, 현대미학사, 1995
민병욱, 『연극 이해의 길』, 삼영사,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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