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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살아가는 실존적 상황에 대한 면밀한 탐색 -오정희의 「불꽃놀이」를 중심으로

저작시기 2008.03 |등록일 2008.03.19 한글파일한글 (hwp) | 13페이지 | 가격 2,600원

소개글

여성이 살아가는 실존적 상황에 대한 면밀한 탐색
-오정희의 「불꽃놀이」를 중심으로

목차

  1. 머리말
  2. 기다림을 견디는 환상 -「그림자 밟기」
  3. 황폐한 내면으로부터의 탈주 -「파로호」
  4. 비일상이 지닌 또 하나의 의미 -「불꽃놀이」
  5.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의 의미 -「옛우물」, 「불망비」
  5.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여성 작가’라는 상위 범주 내에서 여성 소설가의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작가’라는 통칭 대신 ‘여성 작가’라는 이름으로 여성 소설가를 호명하는 것은 작품 세계가 그리고 있는 진정성이 여성의 삶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에 있기 때문이다. 여성의 삶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은 전통 학문의 여성에 대한 이해가 여성의 산 체험과 명백한 모순을 보이고 있다는 데에서 출발하여 여성적 시각에서 여성의 삶을 다시 사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가부장적 상징계에서 주변화 된 ‘여성성’을 복원하고, 더 나아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고정 관념과의 치열한 대결을 지향하고 있다.
여성주의적 주체에 의한, 여성의 현실에 대한 소설을 읽는 경험은 우리의 일상을 점령하고 있는 매체에서 생산하고 있는 행복한 일상의 이미지가 여성의 실존과 얼마나 유리되어 있는가를 절감하는 순간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수많은 여성 잡지들이 추구하고 있는 ‘행복한 그녀’의 모습은 도대체 어디에서 기원하고 있는 것인가. 인테리어와 요리, 패션과 육아가 여성 잡지의 주요 항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여성이 어떠한 존재로 호명되고 있는가를 반증하고 있다.
그러나 사진과 영상이 그리고 있는 화려한 스펙타클의 창을 뛰쳐나와 구체적인 현실에 발을 내딛을 때, ‘행복한 그녀’는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만다. TV 드라마나 광고에서 생산하고 있는 행복한 일상의 이미지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그것이 현실과는 소통하지 못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것은 구체적인 역사적 맥락을 상실하고서도 처음부터 자연스러운 것으로 제시되는 하나의 이미지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이미지 속에서 생산되고 있는 ‘행복한 일상’은 오히려 여성을 소외시키는 하나의 기제로 역전되고 마는 것이다.

참고 자료

김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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