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주격조사 `-이/가`와 `-은/는`의 비교

저작시기 2006.10 |등록일 2008.03.14 한글파일한글 (hwp) | 8페이지 | 가격 1,500원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국어는 실질적 의미를 가진 단어 또는 어간에 문법적인 기능을 가진 요소가 결합함으로써 문장 내에서 문법적 역할이나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는 첨가어적 특질을 갖는다. 따라서 국어는 조사와 어미가 발달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조사는 주로 체언 뒤에 붙어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거나 앞말에 특별한 뜻을 더해준다. 앞에 오는 체언이 문장 안에서 일정한 자격을 가지도록 해주는 조사를 격조사, 앞에 오는 체언에 특별한 뜻을 더해주는 조사를 보조사라고 부른다. 현재 고등학교 문법에서는 ‘-이/-가’는 주격 표지를 나타내는 격조사로, ‘-은/-는‘은 대조의 의미를 더해주는 보조사로 처리하고 있다.
국어는 또한 언어 유형론적으로 화제와 주어가 둘 다 뚜렷한 언어 유형 Li&Thompson(1976) : 화제와 주어와의 관계를 논하면서, 언어 유형론적으로 화제와 주어가 둘 다 뚜렷한 언어로 한국어와 일본어를 들고 있다.
에 속하며, 종래 양자 사이의 개념상의 혼란으로 말미암아 조사 ‘-은/-는’은 주어 표지인 ‘-이/-가’와 용법상 동요가 자주 유발되었다. 여기서는 ‘-이/-가’와 ‘-은/-는’의 문장에서의 쓰임을 통해 그 의미를 살펴보고, 둘의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2. 본론
: ‘-이/-가’와 ‘-은/-는’의 비교

앞서 얘기했듯이 ‘-이/-가’와 ‘-은/-는’은 같은 문법적 기능을 가진 조사가 아니다.

(1) a. *비는 온다.
b. 비는 오나 눈은 오지 않는다.

(2) a. 누가 왔느냐?
b. 철수가 왔다.

(3) a. *누구는 왔느냐?
b. 철수는 왔다.

먼저 1(a)는 비문이 된다. ‘-은/-는’은 지정을 나타내는데, ‘비 온다’는 것은 보통의 서술이므로 굳이 확정, 부동한 것을 말하는 ‘-은/-는’과 결합할 필요가 없다. 이 문장이 올바른 문장이 되려면 반드시 「비가 온다」로 쓰여야 한다. 이때의 ‘-이/-가’는 지칭의 뜻을 지닌다. 즉, 오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비임을 지칭하기 때문에 ‘가’가 오는 것이다. 이에 반하여 1(b)가 올바른 문장이 되는 것은 앞 문장과 뒷 문장이 서로 대조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3a)가 비문이 되는 까닭은 ‘누구’는 미지칭인데 지정․확정의 의미를 나타내는 ‘-은/-는’과의 결합이 서로 의미상 호응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참고 자료

국어토씨연구(1992),
국어 특수조사의 통사․의미연구(2000)
국어 특수조사 신연구(2002)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