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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살로메와 로자 룩셈부르크에 대해

저작시기 2007.10 |등록일 2008.03.09 한글파일한글 (hwp) | 11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 와 로자 룩셈부르크라는 타오르는 불꽃과 같이 살아갔던
여인들에 관해 쓴 것입니다.

목차

루살로메 평전
- 그녀의 순결했지만 부도덕한 첫사랑
- 니체, 존경했지만 사랑하지 않은..
- 릴케, 미친사랑을 만나다
- 양성적 인간
- 마력의 여신 세상을 떠나다
- 루 살로메 연보
로자 룩셈부르크 평전
- 로자의 성격과 인생관
1. 양끝이 타오르는 촛불
2.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
3. 가정과 사회적 자각
4. 심정, 사랑과 공감
5. 사랑하는것, 증오하는것
- 로자를 지탱해준 지주
1. 대중에의 애정과 신뢰
2. 인간의 역사적 해방
- 민족문제
- 로자의 모든것

-

본문내용

[ 그녀의 순결했지만 부도덕한 첫사랑 ]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 위대한 남성들의 창조적 영감의 원천이 되었던 여인.
루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사령부 건물 안에 위치한 으리으리한 공무원 아파트에서 태어났다. 루의 아버지는 그때 이미 쉰세 살이었다. 폴란드 바르샤바 폭동 때 용감한 지휘관이었던 그는 황제에게 그 용맹성을 인정받았고 계속 빛나는 경력을 쌓았다. 그는 여전히 공무원 신분을 유지했지만, 대령에서 더 이상 승진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 지위도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폰 살로메 부인은 아름답고 매력적인 현모양처였다. 그러나 그녀의 막내딸은 결코 남의 충고를 듣지 않았다. 그건 일시적인 변덕이 아닌 천성이었다. 어머니는 그런 막내딸에게 두 손 두 발을 다 들 정도였다.
그러면 그녀는 결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루는 결혼에 관해서 아주 나중까지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루의 다섯 오빠는 모두 동생을 몹시 귀여워했다. 그러나 루에게 오빠들은 같이 즐겁게 노는 다정한 친구였다. 그저 놀이친구. 루는 오빠들이 자기에게 남겨준 남자에 대한 비전을 평생 간직했다.
그녀의 젊은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에피소드가 있다. 그녀가 신에 대한 믿음을, 신의 존재를 잃어버린 사건에 대한 일화다.
그때까지 신앙심이 아주 깊은 가정에서 자란 루는 신이 아버지와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다. 루는 신, 곧 아버지에 대해 진정으로 존경심을 품고 있었다. 그녀가 신처럼 여겼던 아버지는 점잖고 관대하며 이해심이 많은 분이었다. 루는 매일 밤 잠들기 전에 그분에게 하루의 일과를 이야기했다.
일흔 살이 되어서도 그녀는 여전히 그 문제에 의문을 갖고 친구와도 같은 스승 프로이트에게 말했다. 그날 이후로 평생을 그 문제가 그녀의 머릿속에서 떠난 적이 없었고, 신의 부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에 신의 존재 여부에 끊임없이 궁금해했다고 말이다.
루 살로메의 철학적․지적 성장에서 매우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프로이트나 니체조차 ‘신은 존재한다’는 모호하면서도 어떤 교의에도 속하지 않는 그녀의 믿음을 떨쳐버리게 할 수 없었다.
당시 루는 아름다운 젊은 여인이었다. 긴 다리, 가는 허리, 크고 맑은 눈, 작고 뾰족한 코, 매력적인 입술, 황금빛 긴 머리칼, 넓은 이마, 그러나 가슴은 납작했고 젊은 여인이라기보다 청소년과 같은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요즘 학자들은 그녀가 식욕부진이 아니었을까 의심하고 있다.
그녀가 언제 어린 티를 벗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녀가 스물세 살이 되었을 때 블라우스 아래 봉긋하게 솟아 있던 가짜 유방에 대해 니체가 말한 적이 있는데, 이는 그녀가 육체적으로 성장이 늦었음을 시사한다.

참고 자료

프랑수아즈 지루, 루살로메- 자유로운 여자 이야기, 해냄, 2006
이갑영, 로자 룩셈부르크의 재인식을 위하여, 한울,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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