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뮤지컬 루나틱을 보고 나서

저작시기 2006.04 |등록일 2008.03.09 한글파일한글 (hwp) | 8페이지 | 가격 1,300원

소개글

뮤지컬 루나틱을 보고 나서 쓴 감상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06년 4월 29일 토요일 7시 대학로 씨어터 일에서 <루나틱>이라는 한국 창작 뮤지컬을 보았습니다.
한국 뮤지컬 사상 최초로 단일 제작사 오픈런 뮤지컬이 되어서 뮤지컬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게 된 이 공연은 관객의 평도 좋을 뿐만 아니라 주인공들 모두 대단한 열정으로 인해 소문이 자자한 공연이었습니다. 그날 공연도 이런 소문이 퍼져 나간 덕분인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재즈 뮤지컬이라는 생소한 단어로 나를 설레게 만든 이 공연은 개그맨 백재현이 출연하여 더욱더 기대감에 부풀게 하였습니다.
정신병원에 있는 환자들이 집단 치료를 하며 펼치는 이야기들이 심상치 않아 보였습니다. 최고의 코미디라 찬사 받고 있는 닐싸이먼의 굿 닥터를 한국 사람들 정서에 맞게 다시 각색하여 만든 루나틱.
공연시작하기 직전까지 두근대는 마음을 어찌할 바 몰랐습니다. 루나틱이라는 단어 뜻을 살펴보면 루나틱이란 달의 영기를 받은 데서 기인한 미치광이의, 어리석은 등등의 의미를 갖고 있어서 배경이 되는 정신병원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무대 배경에는 유독 달이 많이 그려져 있는데 루나틱의 단어가 아마도 달에서 나온 것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환자들은 제각기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제비’씨는 자신이 유부녀를 얼마든지 꼬실 수 있다는 자신감에 사로잡혀 있는 인물입니다. 자신의 작업에는 누구나 자신을 사랑하고 한번도 실패를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입니다. 친구의 부인인 안젤리나 졸리를 작업하며 꾀지만 다른 유부녀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자살을 택해 나제비씨를 혼란스럽게 하고 죄책감에 빠뜨리게 됩니다. 뒤늦게 자신이 진심으로 안젤리나 졸리를 사랑했던 것을 안 그는 참을 수 없는 불안감과 공포에 이 정신병원을 찾은 것입니다.
나제비씨를 보면서 사랑에 목말라하는 현대인들이 떠올랐습니다. 겉으로는 행복하고 모든 것이 다 만족해 보이지만 정작 중요한 사랑에는 목말라 있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자신을 보살펴 주고 아껴주는 이가 주위에 없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친한 친구 한명 없이, 자신의 생일을 챙겨주는 사람 없이 사는 사람이 과연 성공한 인생일까요? 돈만 많고 부와 명예를 가지고 있어도 자신을 웃게 해주는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것은 분명 불행한 것입니다.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