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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동화 - 빨간 모자 분석

저작시기 2003.05 |등록일 2008.03.06 한글파일한글 (hwp) | 8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독서 세미나 시간에 했던 그림동화 빨간모자를 분석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고전적 견본으로서의 그림 동화

2. 본 론
(1) 빨간 모자 세 판본의 비교
(2) 이성관계에 대한 사고의 변화
(3) 빨간 모자에서 나타나는 문명화 과정

3. 결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동화는 우리가 세계에 관해 듣는 최초의 이야기이다. 동화의 마력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동일한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동화를 읽을 때에 아무리 표정을 다양하게 하고, 목소리를 변형시킨다고 해도 그것은 단지 표면적인 다양성일 뿐, 진정한 동화의 다양성은 우리가 동화를 듣고 읽으면서 느끼는 ‘삶의 다양성’이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어린이 동화는 민중의 삶으로부터 탄생하였기 때문에, 동화를 읽고 듣는 사람들이 처해 있는 사회적 상황과 여건에 따라서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동화는 모든 사람이 듣고, 모든 사람이 만드는 삶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저 아름다운 세계만을 그리기보다는 오히려 음모와 살인, 편견과 불신, 시기와 질투 같은 인간의 어두운 면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동화를 읽고 듣는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는 사실이다. 동화에 나오는 이 세상 사람들은 저편 세계의 것을 만나도 섬뜩한 느낌을 가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어두운 면도 오히려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인간에게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어두운 면이 주어져 있다는 이야기가 바로 동화인 것이다.
사회 철학을 “우리가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는가?” 하는 물음을 가지고 그려 본 삶에 관한 이야기라고 한다면, 모든 전래동화는 사회 철학이다. 동화는 상징을 통해 이야기하고, 사회철학은 개념을 가지고 삶을 이야기할 뿐이다. 현실의 모순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바람직한 삶의 모습을 그려 보임으로써 우리 삶의 규범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사회 철학은 동화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전래 동화는 바로 삶의 다양성과 동일성, 이야기의 민중성과 작자의 익명성, 그리고 인간의 역설적인 성격을 토대로 하기 때문에 근원적인 의미에서 사회 철학인 것이다. 동화를 조금씩 다르게 읽는 것이 바로 삶을 조금씩 다르게 읽는 것이라면, 동화의 사회 철학은 편견과 권위로부터 벗어나서 ‘스스로 생각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참고 자료

제9장 이성관계에 대한 사고의 변화 [교육적 관점에서 본 그림형제의 통화], 김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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