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소박하지만 진실한 감동의 드라마 영화 [투게더] 를 보고

저작시기 2008.02 |등록일 2008.02.27 한글파일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600원

소개글

많은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가 시작되면서 빨간글씨로 和你在一起 라고 제목이 나타난다. 당신과 함께라는 뜻이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나는 이 말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었는데 Together보다 이 중국어가 더 마음에 와 닿았다.

영화는 아버지가 아들인 샤오천을 바이올린으로 성공시키기 위해 정든 교향을 떠나 북경으로 가면서 시작된다. 그러나 부자에게 북경은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었다. 샤오천은 3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해서 여러 콩쿨의 1등을 석권하며 천재로 불리웠지만 북경에서의 첫 콩쿨에서는 5등에 미치고 만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뇌물. 설상가상으로 모아둔 돈을 보관해 놨던 빨간 모자까지 도둑맞고 만다.
이렇게 부자에게 도시생활은 시련으로 다가 왔다. 그러나 부자는 이에 굴하지 않고 북경에 눌러앉아 열심히 생활한다. 나는 여기서 한국과 많은 점이 흡사하다고 느꼈다. 농촌과 도시가 갖는 이질감, 부모들의 교육열, 도시로 몰리는 현상과 도시의 부정적 이미지 까지 이러한 평범한 모습이 닮아있어 영화를 보면서 공감이 컸던 것 같다.
아버지는 그 콩쿨의 심사 위원이었던 지앙선생님을 찾아가 아들의 지도 선생님이 되어달라고 부탁 하지만 돈이 없어 보여 거절을 당한다. 그러나 샤오천의 뛰어난 실력에 지앙선생님의 가르침을 받게 되었고 샤오천은 진정으로 바이올린 켜는 기쁨을 느끼게 된다. 지앙선생님은 괴짜이고 자기 고집으로 세상과 약간의 담을 쌓고 산다. 그 담안으로 샤오천이 들어온 것이다. 지앙선생은 샤오천에게 ‘즐거울 때만 바이올린을 연주해라’ 라고 하지만 정작 자신은 마음 속에 상처를 안고 있다. 샤오천이 그 곪아있는 상처를 끄집어 내 지앙선생이 극복할 수 있도록 하고 둘은 친구가 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아버지는 더 유명한 ‘유교수’에게 힘들게 사정하여 샤오천의 지도 선생님을 바꿔버린다. 이에 화가 난 샤오천은 바이올린을 팔아 좋아하는 누나의 코트를 사 준다.
이 영화에서 아버지는 잔잔한 부성애를 보여준다. 아버지가 바라는 것은 그저 아들을 세계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만드는 것이다. 자못 그 정도가 지나쳐 속물스럽게 보일 때도 있지만 아버지는 늘 가난해서 재능 있는 아들에게 마음껏 뒷바라지 못하는 것이 마음에 걸릴 뿐이다. 누구보다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지만 아들을 성공시키기 위해 곁에서 떠나보내고 아들의 오해를 사 미움을 받는다. 이런 아들을 성공시키겠다는 집착은 남다른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그렇게 사랑하고 아끼는 사오천이 친아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십 여년 전 아버지는 역에서 바이올린과 함께 버려져있는 샤오천을 발견하고 키우게된다.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