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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 「엄마 걱정」-시어의 의미론적 분석

저작시기 2007.10 |등록일 2008.02.23 한글파일한글 (hwp) | 8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1. 들어가며
2. 시인 기형도
1) 기형도의 삶
2) 길 위에서 잃어버린 길
3. 「엄마 걱정」에 내재된 의미소
1) 시
2) 시의 의미
3) 시의 주도적인 의미소
3. 나오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기형도의 「엄마 걱정」은 시인이 유년기에 경험했던 궁핍한 생활을 독창적이면서도 개성적인 문체로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시인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어린 시절의 가난한 삶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이 작품은 어린 시적 화자의 아픈 마음을 주로 드러내고 있으면서도, 엄마의 고되고 힘든 삶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시인 기형도에 대해 알면 알수록 가슴을 저며 오는 그의 시 세계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그의 시 「엄마 걱정」의 의미소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시를 읽으면서 전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가난하고 외로운 이미지는 도대체 어디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일까? 「엄마 걱정」이라는 제목을 듣기만 해도 걱정스럽고, 우울한 이미지가 뿜어져 나온다. 그렇게 깊이 생각하지 않더라도 즐겁고 행복한 내용은 아닐 것이라고 짐작은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그 제목뿐만 아니라, 시어의 선택이나 그 문체 등을 살펴보고 그에 담긴 의미소를 분석함으로써 시에 대해 의미론적으로 접근 해 보도록 하자.


2. 시인 기형도 (奇亨度, 1960.2.6 - 1989.3.7)

1) 기형도의 삶 기형도 전집 편집위원회 엮음, 『기형도 전집』, 343-347pp 기형도 연보 참조.


기형도의 시는 한 개인의 불행한 삶을 예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 세계의 어둠을 환기시키는 우울한 선율을 품고 있다. 시를 읽는 사람조차 침묵의 심연으로 이끄는 그 불길한 전염성은 젊은 영혼이 지녔던 절망의 정도와 깊이를 오랫동안 숙고하게끔 만든다. 특히 거대 도시의 삼류 극장, 채 가시지 않은 한기 속에 닥친 갑작스런 죽음은 그의 시를 자기 운명에 대한 고통스런 고백으로, 치명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자기 암시로 만든다.
과연 어떤 죽음이 이처럼 시편과 혼연일체가 되어 그 자체 시적인 것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까? 1960년 피난민과 철거민, 수재민이 모여 살던 경기도 외곽에서 기형도는 태어났다.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안개」가 당선되어 등단한 후 종로의 한 심야극장에서 숨을 거두기까지 그는 5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단 60여 편의 시를 발표했던 시인이다.
섬세한 감수성과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였던 그는 생계조차 잇기 어려운 가난과 계속된 가족의 죽음으로 인해 이른 나이에 삶의 고통을 체험하는 불우한 유년을 보낸다. 대학입학과 더불어 본격적인 문학 창작의 길에 들어선 그는 1980년대의 암울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독서와 창작이 유일한 위안이었던 듯, 신문 기자로 활동하는 가운데서도 독창적인 시편들을 꾸준히 발표한다.

참고 자료

오세영, 『변혁기의 한국 현대시』, 새미, 1996.
기형도 전집 편집위원회 엮음, 『기형도 전집』, 문학과 지성사, 1999.
조용훈, 『시가 그렇게 왔다』, 새문사, 2002.
김주식, 『의미론의 길잡이』, 한국문화사, 2003.
엄경희, 『현대시의 발견과 성찰』, 보고사,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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