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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을다녀오고-정읍기행,기행문,답사기

저작시기 2008.02 |등록일 2008.02.19 워드파일MS 워드 (doc) | 6페이지 | 가격 500원

소개글

정읍을 다녀오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정읍 사람들(문사정)에서 지역 문화를 지키고 발굴하며 그 가치를 얻고자 하는 모임의 곽상주씨를 차에 태우고 맨 처음 답사지인 고부면 남복리인 미륵암을 찾았다. 꼬불탕 꼬불탕 시골길은 재미가 있다. 추수가 끝나 논바닥은 비어 있지만 아직 뽑아내지 않은 배추가 있는 밭이랑은 푸르름에 힘이 있다. 그러나 올해 날씨가 좋아서 배추 값이 떨어 져서 농민의 시름이 크다니 잘 되도 고민 못 되도 고민인 이 농사를 어찌 하란 말인가? 길가의 억새는 바람 부는 데로 몸을 맡기고 태연한척한다. 그래도 시간은 가고 또 기나긴 겨울이 오면 황량해질 들판을 아는지 모르는지 관심이 없나보다.

청아한 염불 소리가 들린다. 미륵암에 올라가니 지금 한창 불사가 진행중이다. 이곳은 내가 전에도 와본 곳으로 기억한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미륵암에는 큰 석불님이 계신다. 미륵암이니 미륵부처님일까? 이곳 정읍은 지금은 전라도요 본디 마한과 백제의 지역이라 미륵 사상이 창궐한곳이라 무엇이든지 미륵님이라고 이야기하는 곳이다. 장승도 미륵이고 문인석도 그냥 미륵으로 불린다. 자세히 따져 보지도 않고 무조건 미륵이다. 더욱이 김제 금산사하고 가까워 신라 경덕왕때의 진표가 개산할 때 미륵 사상으로 무장한곳이 가까워서 일까? 본디 백제 법왕이 원찰암자로 시작한 금산사가 진표의 점찰 사상과 미륵 사상으로 시작된 그 지역이다. 산하가 부드럽고 토지가 비옥하여 산출이 많아 모든 영웅들이 눈독을 들인 곳이라 전쟁이 많았고 그래서 서민은 고통 속에 지내야만 했던 곳 그래서 분통이 터져 동학혁명의 발상지 고부가 여기다. 고려 왕건의 훈요십조에 금강이남 사람을 인재로 등용하지 말라는 우려가 정도령이나 다른 반대세력을 꿈꾸는 자가 많아서 인가 이곳은 억새게 부딧치며 살아온 백성 그리고 핍박만 받아서일까? 사후에라도 또 메시아의 출현을 기다려서 일까? 유독히 미륵사상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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