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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소설의 문체적 특징

저작시기 2007.06 |등록일 2008.02.19 한글파일한글 (hwp) | 11페이지 | 가격 2,800원

소개글

개성있는 글로 관심을 받고 있는 박민규 소설의 문체적 특징을 분석해 놓은 글로 소논문의 성격을 띄고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시(詩)를 표방한 구성형식
(1) 단락 나누기의 해체
(2) 언어의 배치를 통한 회화적 효과
2. 구어(口語)인가 문어(文語)인가?
3. 일상과 의식의 혼재
(1) 감탄문의 사용
(2) 삽입어구, 추가와 열외화(列外化)의 사용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이외수는 “대한민국 문학사를 통틀어 가장 신선하고 충격적인 사건 하나를 지목하라고 한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박민규라는 작가의 출현을 지목하겠다.” 박민규 소설집 『카스테라』에 대한 서평 중에서.
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과연 박민규의 어떠한 점이 우리 문학사에 그렇게 큰 파장을 일으켰는가?
박민규의 글에 대한 평들은 크게 두 가지 내용을 말하고 있다. 하나는 그의 신선한 상상력이고 다른 하나는 새로운 문장형식이다. 다시 한 번 이외수의 말을 빌려보자면 박민규는 ‘우리를 향해 암호를 묻고, 어쩌면 독자들은 화를 내며 작가의 머리에 엽총을 들이댈 수도 있을 것’이라 했다. 이것은 그만큼 그의 상상력이 그만의 (언어적) 암호로 되어있다는 말일 수 있겠다. 또한 김영하는 그의 문장을 ‘지금껏 우리 문학계에 존재한 적 없었던 기이하고 유쾌한 문장들을 제시하며, 구어이면서 동시에 문어인 문장들을 구사하여 행복한 독서의 경험으로 끌어들인다.’고까지 평하였다. 결국 우리는 그의 언어를 통해 상상의 세계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무규칙(無規則) 이종(異種)소설가라는 칭호를 자신이 직접 내건 2005년 8월 20일 (토요일) 조선일보 <김광일 기자와의 인터뷰-문법도 법이지만 법은 다 지키면 바보>
그는 자신의 어떠한 점이 다른 소설가들과 다르다는 생각을 가졌던 것일까? 그리고 그의 글은 정말 규칙이 없는 것일까?
데이비드 로지(David Loge)는 시나 소설은 모두 하나의 언어적 가공물이라 했다. 때문에 소설의 플롯이나 인물, 사회적, 도덕적 삶의 창조는 그것을 가능케 하는 언어로부터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이다.
외적인 서술에서 내적독특성이 특징적인 자질들을 통하여 밖으로 표현되어져 나오는 것이 바로 문체이다. 문체는 외적 형식과 내적 형식에까지 이르는 전체 소재의 연속체를 포함한다. 작가의 시야 자체에 속하는 미가공 소재로부터, 이 소재에서의 선택으로부터, 특별한 견해로부터 특별한 언어 표현법에 이르기까지, 문학 장르에 이르기까지, 언어적 운율 수단에 이르기까지를 포함한다. 한마디로 말하여, 전체 문학적 과정이 훑어져야 하고, 전체에서 독특성이 찾아내어지고 증명되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작가가 창조하려는 세계의 성격을 알기 위해서, 작가의 근본적인 자질들을 알기 위해서는 문체를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이다. 또한 박민규의 새로운 문장형식에 모두들 한 표를 던지는 지금, 우리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그를 높게 살 만한 것인가를 알아야 할 것이다.
문체 비평은 거시 문체와 미시 문체로 나눌 수 있다. 표현의 언어적 독창성과 순수성, 목적 적절성, 긴장성 등에 주목하는 것은 미시 문체론(Mikrostilistik)적 범주에 속하고 문맥, 구성, 의사소통방법(구어적 : 문어적), 텍스트 종류와 장르, 이야기 상황, 이야기 태도 등을 거시 문체론(Makrostilistik)적 범주에 속한다. 각 텍스트의 문체적 미시 구조는 그를 지배하는 거시 구조에 의하여 영향을 받으며 또한 지배를 받는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므로 고려될 필요가 있다. B. 조빈스키,「6. 문체 분석: 전제와 요소」『문체론』, 한신문화사,1999, P. 108
이러한 이유로 필자는 본고를 통해 박민규의 작품을 거시 문체론이라는 이론의 틀 안에서 어떠한 형식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소설들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를 다룰 것이다.

참고 자료

이형기,『시와 언어』, 문학과 지성사, 1987
정현숙, 『한국현대문학의 문체와 언어』, 푸른사상, 2005
황도경,『문체로 읽는 소설』, 소명출판, 2002,
B. 조빈스키,『문체론』, 한신문화사, 1999
유태영, 『현대소설론』, 국학자료원, 2001
김용희,『현대시의 어법과 이미지연구』, 하문사, 1996
최신한, 『독백의 철학에서 대화의 철학으로』,문예출판사, 2001,
참고기사
오마이뉴스 2006년 9월 22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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