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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준(June)에 대하여

저작시기 2004.04 |등록일 2008.02.19 한글파일한글 (hwp) | 1페이지 | 가격 500원

소개글

초기 준 광고에 대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 준~주준~준~준~주준~ ”
통통 튀는 배경음악이 들리고 TV 속의 광고는 처음부터 반 토막이 하얗게 칠해진 체 시작이 된다.
말끔하게 생긴 청년이 음반매장으로 들어와 헤드폰을 머 리에 쓰고 음악을 듣는다. 고개를 끄덕이며 멜로디를 따라 가던 그는 음반을 들여다보다 문득 하얀 공간으로 메워진 옆으로 돌아보게 된다. 일순간 무표정 하던 그의 얼굴에 “무언가”에 의한 놀라움이 번진다. 하지만 다시 금방 화색 이 만연해지며 어느새 음반을 내려놓은 손으로 인사까지 하며 “그 무언가”를 반긴다. 영상이 지나가면서 청년의 것 으로 들리는 목소리가 “어느 날 우연히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준을 만났다.” 라고 읊조린다. 한마디, 한마디 할 때 마다 하얗기만 하던 반 토막에 방금 그 목소리가 글 씨가 되어 하나 둘 떠오른다. 그는 입술을 모아 한껏 내밀 며 “June” 이라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타난 “June” 처음부터 흘러나오던 한 가지 가사에만 집착하던 배경음악에 이유가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오렌지색 동그라미를 머리에 인 채 딱딱하지 않은 글씨체로 써있는 준이란 영어 스펠링을 끝으로 광고는 끝이 난다. 그 뿐이다. 더 이상은 없다. 2002년 11월 TV는 쌩뚱 맞게 June이라는 광고를 내 뱉어 놓았다. 의류 광고이다. 아니다 카메라 광고이다. 공익광고라고 하는 사람까지 보았다. 저마다 다른 해석들이 쏟아져 나왔고 나또한 June이라는 광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검색 사이트에 하나 둘 June을 묻는 질문들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곧 June의 두 번째 광고가 공개되었다. 하지만 모델이 남자에서 여자로 바뀌었을 뿐 같은 맥락을 유지하여 알아낼 수 있는 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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